
감정수업
성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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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일에 지쳐 방황을 하는 것도 일이 잘 풀리지 않아 고개를 숙이는 일도 삶의 정체성을 잃어 좌절을 하는 것도 사람을 잃어보는 것도, 사랑에 아파해보는 것도 행복이 어떤 것인지 깨닫기 위해 겪는 것들이 아닐까 싶다.
행복한 시간은 너무 짧게 느껴지고 고통스러운 시간은 유난히 길게 느껴진다. 아무런 고통 없이 행복만 계속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박수진
삶의 기준은 오롯이 나로 시작되고 나로 끝을 내는 것이 좋다. 사람이 좋다는 말, 겉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는 것이 좋다.
겉으로 가진 것이 많아 보인다고 해서 꼭 좋은 사람인 것은 아닌 것 같다. 사회적 성공이나 외모, 돈 같은 것보다 그 사람만의 고유한 생각과 가치관이 올바르고 바른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질 때 나와 결이 맞고 좋은 사람이라고 느끼는 것 같다. 결국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기준에 맞춰 살아가기보다는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원하는지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박수진
지금까지 쉬지도 않고 달려왔는데 조금은 쉬어도 되겠지. 미친 듯이 달려와서 남들보다 안정적이라고 한들, 아니면 남들보다 잘될 거라고 미친 듯이 달려왔다고 한들 나에게 내가 없다는 느낌을 너무 많이 받았다. 진짜 웃긴 게 뭐냐면 이렇게 쉬고 있는데도 어떻게 쉬어야 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잠도 많이 자고 싶었고, 아무것도 안 하고 빈둥빈둥하면서 며칠을 지내보고 싶었어도, 몇 시간이 지나면 불안해졌다.
쉴 때 집에 하루종일 있으면 아무것도 안 한 기분이 들어서 쉬는 것도 괜히 죄책감이 생기고 한심한 기분이 든다. 쉬는 것도 잘해야 효율이 오르는 것인데 어떤게 나한테 잘 쉰다는 의미인지 찾는 것이 필요하다. 일단 나는 하루종일 침대에 있으면 힐링보다 죄책감이 더 커지는 것 같다
박수진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삶과 사람 사이에 변함없는 몇 명이 있다. 결국 남을 사람들은 끝까지 나의 손을 놓지 않고 남아 있더라.
내 옆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과 소중함을 잃지말기
박수진
곁에 끝까지 있을 것만 같던 사람과 멀어지기도 하고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한평생 같이해도 될 것 같은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살다 보면 인간관계 유지가 참 힘들고 고달플 때가 많다고 느껴진다.
시절인연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요즘 시간이 오래 흘렀다고해서 다 잘맞는 것이 아니고 친해질 줄 몰랐던 인연이 오히려 더 잘맞고 오래 알고 지내온 것 같이 친근한 기분을 많이 느끼는 것이 신기하다
박수진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자. 돌아올 수 없는 것들은 자연스럽게 놓아주고, 필요한 것은 소중히 하다 보면 주변은 행복한 것들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어차피 인생은 흘러가는대로 살아가는 법이니까 지나간 것에 얽매이지 않고 사소한거에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박수진
나이에 맞는 고민의 기준은 누가 정한 것이며 왜 내가 아닌 상대방이 나의 기준을 바라고, 강요하는 것일까. 세상에 정답이 있는 일들은 어디에도 없다.
한국이 유독 나이에 맞게 살아야하는 강박이 있는 것 같다. 어떤 나이에 뭘 이루고 어떤 나이에 결혼을 해야하고 그런 룰이 정해져 있는 것 같은데 나는 나대로 내 기준에 맞춰서 살기
박수진
살아가다 보면 나에게 맞는 사람이 있고 나에게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 젓가락 길이가 다르면 쓰기 불편하고 신발도 작이 맞지 않으면 발이 아파 붓는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맞지 않는 사람과 관계를 이어 나간다면 순간순간 불편할 것이고 지속적으로 상처를 받을 것이다.
아무리 서로 좋아하더라도 마음과 다르게 서로 성향이 맞지 않다는 것을 느낀 경험이 있는데 참 슬픈 일, 노력하지 않아도 그냥 만났을 때 마음이 편하고 얘기를 안할 때도 통하듯이 편한 사람이라면 그것이 정말 맞는 인연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박수진
어느 때처럼 SNS 방송을 통해 독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어느 독자분이 물었다. “작가님, 작가님은 행복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그는 다른 독자와 달리 본인의 고민을 얘기하기보다 나에게 질문을 건넸다. 나는 그 질문을 읽고 1분여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내가 느끼는 진정한 행복에 대한 정의와 정답이 무엇일지 나도 궁금하다. 현재로선 좋아하는 사람들과 낭비하는 시간이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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