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피플 기록

감정 어휘
유선경
데이원 멤버들이 이 책에 남긴 기록 8개 중 최근 3개를 소개합니다.
최근 멤버들이 남긴 기록
나는 잘하고 잘할 수 있다는 자기도취는 일을 할 때 분명히 쓸모 있는 기운이다.
시험이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서 떨리고 불안할 때 의식적으로라도 꼭 되뇌이는 말이 있다. ‘내가 누군데, 당연히 할 수 있지.‘ ’내가 아니면 누가 해.’ 사실 나는 엄청난 누구도 아니지만, 괜한 걱정에 마음이 무거워질 때 이 말 한 마디면 마음이 사르르 녹곤 한다.
2026년 5월 18일
내가 틀리거나 잘못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누군가 바로 잡고 채울 수 있도록 곁을 내주어야 한다. 중대한 재앙은 그런 충고나 조언을 받아들이지 못해 틀리거나 잘못한 부분을 인정하지 못했을 때 일어난다.
나이 들수록 어려워진 것 중 하나가 나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다. 나만의 자아가 더 강해지면서 잘못을 인정하고 ‘미안해’ 한 마디 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진다. 그런데 그 ‘미안해’ 한 마디로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을 수 있고, 또 스스로도 성장할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는 것 같다. 필요 없는 자존심은 내려놓자.
2026년 5월 17일
감정 자체는 일시적이라 지나가지만 해소되지 못한 원인은 찌꺼기처럼 무의식에 저장된다.
이미 지나간 일이라고 덮어두었던 일이 슬며시 고개를 내밀며 불안하게 만들 때가 있다. 사실은 문제도, 마음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것이다. 시간이 약이라며 무조건 기다리지만 말고 원인을 제대로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지금 당장은 너무나 큰 고통일지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땐 문제를 외면할 때보다 더 적은 고통을 겪을 지도 모른다.
2026년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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