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그은 책

거의 모든 것의 경제학

김동조

데이원 멤버 7이 이 책을 서재에 담았고, 7의 구절을 남겼습니다.

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 그럼 무엇이 나쁜 몰입과 좋은 몰입을 결정할까? 나쁜 몰입을 할 때는 뇌가 감정의 지배를 받는다. 뇌를 잘 움직일 수 없다. 좋은 몰입은 의식의 지배를 받는다.

    무의식적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몰입을 분류하는 관점은 처음 들어보는 것 같아서 좋았다. 아직 작가님의 모든 책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내 최애 작가님 중 한분이 될 것 같다.

    김영진

  • 그러나 블룸킨에게는 자기 나름의 철학이 있었다. 그 철학이란 "사람들이 자기를 불쌍하게 여기는 것보다 자기를 미워하게 하는 게 차라리 낫다."는 것이었다.

    친구랑 술 먹다가 "피해자가 될 바에 가해자가 되는게 낫다"라는 말이 나왔는데, 몇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머리를 맴돈다. 얼추 맞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김영진

  • 인생이란, 다음 마지막 오줌 한 방울이 변기를 무너뜨릴 것이라 믿는 아이처럼, 남보다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거나 재능이 변변치 않아도 굳은 신념 속에서 지루한 시간을 버텨낸 사람에게 ‘퀀텀 점프’란 비밀을 보여주곤 한다. 타고난 재능이 뒷받침된다면 그 시간을 견디기가 훨씬 쉽겠지만, ‘퀀텀 점프’는 그런 재능을 가진 사람에게만 허용되는 건 아니다. ‘퀀텀 점프’는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사람만이 맛보는 기쁨이다.

    참을성이 부족한 내가 긴 시간을 견디고 퀀텀 점프를 이루기 위해서는,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일을 선택하는 것 밖에 없겠다.

    김영진

  • 대개의 인간은 삶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들을 살펴보면 비교적 일관된 경향이 있다.

    사람을 어떻게 알아갈 수 있을까? 정말 중요한 순간들에서 그 사람이 한 결정들을 모아보면 그 사람을 조금은 더 알 수 있을 것 같다. 부담스럽지 않지만 무게감 있는 질문을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 보인다.

    김영진

  • 결혼을 한 번밖에 못 한다는 것 즉 배우자를 딱 한 명밖에 선택할 수 없다는 건 인간의 행동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첫째, 자신의 진짜 선호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

    이상형이 어쩌구저쩌구 보다.. 형, 누나들이 누구랑 결혼했는지를 유심히 들여봐야겠다.

    김영진

  • 아이들이 자라서 직업을 선택할 즈음에는 새로운 직업이 더 많아질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직업을 택할 것이냐는 질문에 똑똑한 아이라면 아직 잘 모르겠다고 대답할 것이고, 눈치가 빠른 아이라면 어른들이 원하는 대답을 줄 것이다. 하지만 TV에서 본 축구 선수나 가수 같은 직업을 말하는 아이가 훨씬 많을 것이다. 그렇게 대답한 아이들의 절대다수가 자신이 말한 그 직업과 별로 상관없이 살아갈 것이란 점은 분명하다. 이게 다 엉터리 같은 질문 때문이다.

    "넌 꿈이 뭐니?" 어렸을 때, 아니면 지금까지도 제일 스트레스 받는 아빠의 질문이었다. 아빠 입장에서는 불투명한 아들의 미래에 대한 좀더 선명한 그림을 원하셨을 수도 있겠고, 관심의 다른 표현이었을 수도 있겠다(이건 아닐듯). 내 자식에겐 차라리 다양한 필드의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과 밥 먹는 자리를 만들어 주는게 더 나을수도 있을 것 같다.

    김영진

  • 나는 편견으로 가득 찬 책을 쓰고 싶었다. 누가 말하든 상관없고 무얼 말하든 지루하기 짝이 없는 말랑말랑한 책이 아니라, 상식에 도전하고 고정 관념을 파괴하는 그런 책을 내고 싶었다. 내가 그런 책을 쓰고 싶었던 이유는 단 하나, 내가 그런 책을 읽고 싶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작가님의 마인드가 너무 좋다. 뻔하디 뻔한 내용의 책들은 별로 머릿속에 남는게 없다. 내용이 새롭거나 가치관이 자극적(?)인 것들이 요즘엔 좋다.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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