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그은 책
공감에 관하여 표지

공감에 관하여

이금희

데이원 멤버가 남긴 구절 4를 모았습니다.

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 내 사람을 만드는 건 이런 거죠. 시간을 내어주는 것. 정성을 쏟아주는 것. 매우 비효율적인 동시에 효율적입니다.

    일 년 동안 반 아이들과 잘 지내기 위해선 100%는 못하더라도 70~80%는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아직 스킬이 부족해서인지 시간도, 에너지도 상당히 많이 투입하는 편이다. 때로는 내가 너무 비효율적인 건 아닐까 고민에 빠질 때도 있다. 투입하는 에너지가 많아서 그렇지, 다행히 결과는 아직까지 좋은 편인 것 같다. 오늘도 수업이 모두 끝나고 1시간 넘게 놀고 간 애들이 있었다. 그 아이들은 내가 아무리 혼내도 내 말이 옳았다며 내 편이 되어주는 아이들이기에 이 구절을 읽으며 다시 한 번 위로받고 간다.

    조수빈

  • 진짜 존중은 말하지 않을 줄 아는 것이다.

    평소에 도전할까 말까 하는 일은 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해보고 후회하더라도 배우는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말은, 할까 말까 고민될 땐 하지 않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조수빈

  • ‘진정한 교육은 사람이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교육 전문가 존 듀이가 말했는데 말입니다.

    너무 귀해서, 너무 소중해서. 상처받지 않았으면, 고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아이가 그 나이에 겪어야 할 성장통마저 막는 부모가 많다.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기 표현이나 의사결정을 어려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무리 막으려 해도 결국은 겪고 넘어가야 할 성장통이기에 부모의 지나친 간섭은 오히려 더 쓰라린 성장통을 겪게끔 만드는 것 같다.

    조수빈

  •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진짜 어른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선배가 되어보면, 나이가 들고 보면 느끼게 되잖아요. 먼저 사과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요.

    미안해 한 마디가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닌데, 가까운 사이일수록 입 밖으로 꺼내기가 더 어렵게 느껴진다. 별 것 아닌 일에도 사과를 잘하는 우리 반 애들을 보면서 매일 반성하고 또 배운다.

    조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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