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허지원
데이원 멤버가 남긴 구절 3개를 모았습니다.
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우리의 가면은 낮은 자존감에서 오는 가식도 타인의 비위를 맞추려는 위선도 아닙니다 그저 지혜롭게 살아가려는 삶의 기능이자 기술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듯 나조차도 아주 두꺼운 가면을 두겹 세겹으로 씀 요새 드는 가면에 대한 생각 내가 낀 가면은 닥치고 일이나 하자 그냥 직장이선 일이나 하자 왜 그렇게 남의 일에 관심이 많고 왜 그렇게 오지랖이 넓은가 할거 없는 인간들이 남의 삶에 관심이나 가진다
김영걸
습관적으로 칭찬에 아니에요 라며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말에 갇혀 정말 아닌걸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위사람들은 점차 칭찬을 주저하게 됩니다 겸손이 미덕인 사회에서 과한 겸손은 미덕이 아닐 수 있습니다
내가 딱 그렇다 칭찬을 받았을 때 반응 하는 방향이 똑같다 생각해보니 그렇네 이제는 긍정적인 반응에는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연습을 해야지
김영걸
당신의 마음을 흔든 문장이 있나요?
“네가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20만원 짜리 음식을 하든 김밥천국에서 1500원 짜리 김밥을 말든 넌 요리를 하는 사람이야 항상 최선을 다해“ 그 때 이후 어느덧 9년이 흘렀다 23살 군 전역 후 처음으로 레스토랑에 입사했던날 나를 꾸중해주셨던 선배가 나에게 해준 말이었다 그 모습이 기억난다 사실 나는 그때 아 드디어 좋은 레스토랑에 간다 하는 마음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이리저리 자랑하기 바빴었다 그리고 흥분에 차서 신나게 떠들고 다녔다 그때 첫날 첫업장 첫 선배가 해준 말이 나의 삶에 있어 깊은 울림이 되었으며 삶의 근간을 만드는 한문장이 되었다 그렇다 나는 그런사람이다 모든일에 의미를 갖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 그리고 그게 맞다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달려가는 사람이 나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높은 지위 명망 명예 등에 나를 맡기며 순수한 본질을 잊고 살았다 그러다보니 내 가치를 잃어버리고 방황하고 스스로의 내가 아닌 타인의 시선에 맞춰진 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에 답답함을 느낀다 그렇기에 오늘 우연히 접한 문장이 과거에 뜨겁던 나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리고 나는 오늘도 많은 생각을 하며 잠에 들려 한다
김영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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