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피플 기록

나의 완벽한 장례식
조현선
데이원 멤버들이 이 책에 남긴 기록 23개 중 최근 3개를 소개합니다.
최근 멤버들이 남긴 기록
"얼마나 오래 입원했던 환자인데요?" "아마 넉 달 정도? 자전거 사고로 입원했던 20대 초반 남성 환자인데, 정말 기적 같은 일이죠. 근처 대학에 다니는 학생이래요."
우와 이걸 이렇게 연결 시키네 역시 소설은 소설이다! 가볍게 읽기 좋았던 책이었음. - 각자마다 사연이 있음 - 죽음은 슬픈일임 - 근데 또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음 이미 영혼이 나와버린걸 어떡하나, 그럼에도 마지막 내용처럼 기적으로 깨어난다면 얼마나 감사하며 세상을 살아갈지 감도 안온다.
2026년 7월 15일
무슨 말이에요? 몸이 날 부르고 있어요 몸이요? 네 원래의 윤성우가요
죽으면 육체와 영혼은 분리되는 걸까. 사실 그 답을 꼭 알고 싶은 건 아니다. 그래서 후회 없이, 미련 없이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고 다짐한다. 언젠가 마지막 순간이 왔을 때 이승에 미련을 남기지 않을 만큼 충실하게 살아가고 싶다.
2026년 7월 14일
사후 경직된 시신의 사지는 굳어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직접 주물러 부드럽게 만든 뒤 반듯한 자세로 정돈해야 했다. 그 뒤에야 염포로 감쌀 수 있었다. 사고로 죽은 사람이나 부점을 한 사람이라면 일은 더욱 힘난 해졌다.
구멍을 다 막고 씻겨줘야 하는 건 들었는데 주물러 주는 건 처음 들음. 고등학생 때 담임쌤이 미래엔 장례지도사가 핫할 거라며 직업으로 추천해 주셨는데 만약 저쪽 일을 했다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렇네
2026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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