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그은 책
나의 장례식에 어서 오세요
데이원 멤버 6명이 이 책을 서재에 담았고, 5개의 구절을 남겼습니다.
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하고 싶은 말이 남았다는 건 결국 했어야 하는 말을 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그 할머니는 최선을 다하지 못해 이미수에게 전할 말이 남은 것일 테다. - <나의 완벽한 장례식>, 조현선
사람은 떠난 뒤에도 말이 남는다고 한다. 우리는 늘 시간이 충분할 거라 생각하며 중요한 말을 미룬다. 언젠가 말해야 할 마음이 있다면 너무 늦기 전에 전해야겠다.
김지원
그때는 죽음이 이렇게까지 가까울 줄 알지 못했다. 누구나 죽음의 시기를 모른다. 희진은 어려서부터 미리 죽음을 준비했는데도 몰랐다. 하지만 누군가는 세상을 떠나도 누군가는 남아서 살아간다. 떠난 사람의 기억을 품은 채 산다. 그것이 끝없이 반복되는 게 삶이었다. - <나의 완벽한 장례식>, 조현선
누구에게나 결국 죽음은 찾아오지만 그 시기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남고.. 남겨진 사람들은 떠난 사람의 기억을 안고 산다. 할아버지도 한동안 아팠다가 나아지기를 반복하셨다. 그래서 계속 곁에 계실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긴 시간을 주지는 않았다. 언젠가는 나도 그런 순간을 맞이하게 될지 모른다. 그럼 또 누군가는 나의 기억을 품은 채 살아가게 되지 않을까.
김지원
나희는 여전히 가슴 속에 엄마와 슬픔을 품고 살아간다. 하지만 이제 그것을 안고도 건강하게 사는 법을 배웠을 뿐이다. 삶에는 기쁨과 행복뿐 아니라 슬픔도 언제나 공존한다는 사실을 나희는 빨리 배웠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배우는 것을 그녀는 조금 더 이르게 배웠을 뿐이었다. -<나의 완벽한 장례식>, 조현선
기쁨과 행복만이 아니라 슬픔까지도 삶의 일부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어쩌면 진짜 어른이 되는 과정일지도.
김지원
세상일은 어떤 방식으로든 쉽게 풀리지 않았다. 완전한 행복은 참 먼 일이다. 어쩌면 존재하지 않는 것일지도 몰랐다. - <나의 완벽한 장례식>, 조현선
삶은 언제나 예상 밖의 방향으로 흘러가고, 어떤 방식으로든 어려움이 따라온다. 어쩌면 완벽하게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김지원
삶은 활기차고 건강하게 지속되다가도 어느 순간 절벽처럼 꺾어지기도 한다. 사랑했던 소중한 존재의 안위를 살아서 채 챙기지도 못할 만큼 갑자기. 상냥하고 밝았던 사장의 마지막 얼굴이 자꾸 떠올랐다. - <나의 완벽한 장례식>, 조현선 -
미용실 사장님처럼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도 어느순간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현실은 정말 이별을 준비 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그렇기때문에 평범한 하루가 사실은 꽤 귀한 시간이라는 걸 깨달을 수 있는 것 아닐까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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