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그은 책

내가 되는 꿈

최진영

데이원 멤버 7이 이 책을 서재에 담았고, 7의 구절을 남겼습니다.

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 현재를 결과로 두어야만 과거의 일이 설명 가능할 때가 있다. 과거는 언제나 나를 기다린다. 돌아보고 조립하고 해석해서 제대로 정리하고 의미를 채워주길 바라고 있다. 현재를 실시간으로 이해할 수는 없다. 기다려야 한다.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를 돌아보기를

    과거의 의미는 현재의 내가, 혹은 미래의 내가 설명한다. 그래서 어떤 일들은 그때가 아니라 시간이 지난 뒤에야 이해되는 것 같다.

    강윤성

  • 뜻은 없었다. 쓰고 싶다는 열망만 가득했다. 쓰다보면 뜻을 알겠지. 오늘은 어제의 반복. 나는 반복적인 일상 좋아하는데, 쉬는 날 없이 계속 반복하고 있으니 반복에 갇힌 기분이다. 지친 상태로 반복의 안쪽을 바라보고 있다.

    최근 반복의 안쪽에 있는 느낌이다. 주 6.5일제인 나라에 출장 중이라 업무가 끊김 없이 이어진다. 고민이 많지 않아 의외로 안정적이지만, 하루가 빠르게 지나가면서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많지 않다. 재수하던 시절이 떠오른다.

    강윤성

  • 행복을 유지하려는 마음가짐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불행도 느끼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 같다. 계속 행복하기만 하면 변화하고 성장할 이유를 찾을 수가 없어.

    행복이 삶을 안정시키는 감정이라면, 불행은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감정인 것 같다. 계속 행복하기만 하면 변화를 고민할 이유가 없으니까. 앞으로의 일은 모르지만, 행복과 불행이 적절하게7:3 정도로 다가와 주었으면 한다.

    강윤성

  • 이사를 마친 뒤 다크니스는 한림읍 옹포리에서 작은 핸드드립 카페를 할 예정이다. 이번에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지금 우리의 선택이 어떤 의미였는지 깨달을 수 있겠지. 해석을 하려면 일단 살아야 한다

    나는 선택을 할 때 많이 고민하는 편이다. 왜 그랬을까 생각해 보면,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왔을 때 정말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때문인 것 같다. 당장의 결과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의 고민과 생각 자체가 나에게 필요한 부분이었을 텐데, 그 동안 많이 놓치고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는 과정도 중요하게 생각하자.

    강윤성

  • 가까이 살 때는 '시간 되면 한번 보자'고 말만 할 뿐 막상 약속을 잡지는 않았던 사람들을, 물리적 거리가 생기고 나니 제대로 약속을 잡고 진짜로 만나게 된다.

    좀 찔린다. 최근에 동네 친구에게 정확히 비슷한 말을 들었다. 같은 동네에 있을 때는 ‘언제나 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약속을 굳이 잡지 않았다. 그러다 친구가 지방으로 내려가 ‘쉽게 볼 수 없는 사람’이 되자 그제야 약속을 잡았다. 늘 느끼지만 당연한 건 정말 없다.

    강윤성

  • 올해 프로야구 보면서 가장 자주 들은 말은 '잔루는 만루'와 '무사만루'인 것 같다. 허무와 위기. 많이 듣고 보고 생각했으니까 언젠가 는 그것에 대해 뭐든 쓸 수 있지 않을까?

    야구에서 잔루 만루나 무사 만루는 자주 나오는 장면은 아니다. 그런데도 가장 자주 듣는 말처럼 느껴진다는 건 허무와 위기라는 감정이 깊게 기억에 남기 때문이라고 처음에는 생각했다. 하지만 뒷내용을 읽다 보니 꼭 그 이유만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은 한화팬이셨고 이 책 배경인 2022년, 한화는 10등 했다고 한다.

    강윤성

  • 일을 해도 불안하고 일을 하지 않아도 불안하니 쉬어도 쉬는 게 아니고 일을 해도 일을 하는 것 같지 않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점이 반가웠다. 지난 1년 동안 일과 삶을 분리하려 노력했지만, 지금 시점의 나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나누기보다 삶과 일을 적절히 섞어보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조화롭지는 않겠지만, 이쪽이 더 현실적인 해결 방안이지 않을까

    강윤성

START TODAY

이 책을 읽고 있다면, 한 줄 남겨보세요

하루 한 줄이 쌓이면 내 서재와 연속 기록이 됩니다. 무료로 시작할 수 있어요.

무료로 시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