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데이원 멤버들이 이 책에 남긴 기록 9개 중 최근 3개를 소개합니다.
최근 멤버들이 남긴 기록
세 번째 선택지는 이른바 중도라고 불리는데, 앞의 두 가지 길에 한 발씩 걸친다. 이 길을 선택하면 게임을 딱 재미있을 만큼만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아이가 축구 게임에서 이기면 함께 기뻐하고, 승진에서 탈락하면 슬픔도 느낀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그 감정에 너무 깊이 빠지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모든 감정에는 늘 옅은 미소가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패배 없이 승리는 있을 수 없고, 모든 승리는 궁극적으로 패배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미소다.
인생은 게임이다. 무기력할 시간이 없다. 재미있는 것만 해도 모자라. 진맥의 대가가 되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주말에는 미뤄 둔 강의를 시작해야지. 자주 되뇌이는 구절로 이 책을 마무리해야겠다. Let's go. Why not?
2026년 3월 20일
그 결과, 우리는 늘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자아가 실은 환영에 가까우며, 이것이 인간이 겪는 정신적 고통을 상당 부분 만들어 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환영이 아닌 것은 무엇일까. 현실만이 본질이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내 자아는 사탕껍질일 뿐이라면, 현실에 무슨 의미가 있지?.?..?.????
2026년 3월 19일
연민 또한 우뇌의 영역이다. 불교에서는 연민을 ‘타인을 잠재적인 나 자신으로 보는 능력’ 또는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봄’이라 설명한다. 연민은 큰 그림에 관한 것이고 그건 우뇌의 전문 영역이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진정한 연민은 오직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을 때 일어난다.
연민의 해석을 보니, ‘사람은 타인을 사랑할 수 없다. 그러므로 사랑이란 ‘나’의 확장이다.’라는 구절을 읽은 기억이 난다. 나는 유난스럽게도 나를 사랑하는 것 같다. 나는 나를 너무나도 사랑한다....... ‘나’의 범위가 유독 크고, 그 모든 ‘나’를 사랑한다. 나, 내 가족, 내 친구, 내 직장, 내 업계, 내가 스친 모든 것들. 가끔 ‘나’ 속에서 실제의 나와 타인을 구분하지 못할 때도 있다. 그럴 때면 표면적으로는 내가 손해를 보는 것 같겠지만... 결국모두나니까나와나사이에는손익이란없으니까 . . . . . . 그러나 별개로 모든 타인을 나로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느낀다. 차가워 보인다거나 첫인상(n)과 다르다(p)는 말을 듣는데 . . . ‘나’의 확장에 속하지 못한 대상에게는 종종 과도하게 무관심한 것 같다................ (ㄴ 사실 그런데 남에게 어디까지 호기심을 가져도 되는지 잘 모르겠다. 나의 경우엔 내가 말하지 않는 모든 것에 대해 남들이 모르는 척해 줬으면 하는 사람이라. . . . .. . . .) 아무튼 요즘 가장 고심하는 것이 타인의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대화법..이라 그런지 뭐든 계속 그런 쪽으로 생각이 난당. 일기 블로그 대용으로 쓰는 것 같기도 하궁. 완독하면 대화에 관한 책을 읽어야겠당.
2026년 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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