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그은 책
단 한 번의 삶 표지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데이원 멤버 2명이 남긴 구절 3개를 모았습니다.

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 ‘사람 변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흔히들 하지만 사람은 평생 많이 변한다. 노력으로 달라지기도 하고 환경에 적응하기도 한다.

    10년 전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해보면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꼭 대단한 사건, 책의 표현을 빌리자면 ‘도발적 사건’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사소한 사건들의 조합에 의한 것이라고 느낀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왜 ‘사람 변하지 않는다’라고 할까? 물론 바뀌지 않는 성질도 당연히 있겠지만, 내 입맛대로 ‘바꾸려고’ 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조수빈

  • 나이가 들어 좋은 점은(부모를 포함해 그 누구라도) 그 사람이 나에게 해준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분리해서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는, 사실 대학생 때만 해도 부모님께 서운한 점을 ‘당최 이해를 못하겠다’는 식으로 표현하고, ‘나는 절대로 그러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그런데 요즘은 “이제는 다 이해해”로 시작한다. 사회생활도 해보고, 경험도 많아지다보니 어쩌면 그게 부모님의 최선이었고 진심이었겠다는 생각을 위선이 아니아 진심으로 하게 된 것 같다.

    조수빈

  • 세상으로 내보내고, 나는 또 미래의 운을 기다려야 한다.

    다시 돌아간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냐는 물음엔 없다고 이야기한다. 난 항상 지금이 좋았다. 돌아간들 난 같은 선택을 했을 거고, 이렇게 살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때의 선택과 순간들을 이해하고 후회하지 않는다. 물론 최근 주식은 후회하고 있다만, 이것도 몇 주, 몇 년 뒤면 다 추억이고 교훈이겠지... 근데 이렇게 현재가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 특징이 있다고 한다. (오늘 스레드에서 봄ㄷㄷ) 초년운이 안 좋은 사람이라고.. 근데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뭐, 내가 큰 복을 갖고 금수저로 태어난 것도 아니니 시골에서 연고지 하나 없이 뭘 바라겠나. 그래도 나쁜 짓 안 하고 피땀 흘려 번 내 종잣돈들... 내놔, 삼전 닉스 녀석들아.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어. 역시 대박은 없다. 로또도 안 좋아하면서 내가 실수했구나. 쨌든, 내 다음 종착지는 어딜까. 정말 궁금하다. 요즘 그냥 반 배정 기다리는 마음으로 산다. 설렘반 두려움반 이게 인생인가 나 이런책 안 좋아하는 거 같다. 작가를 잘 몰라서 그런가.

    양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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