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피플 기록

러브 머신
제임스 멀둔
데이원 멤버들이 이 책에 남긴 기록 14개 중 최근 3개를 소개합니다.
최근 멤버들이 남긴 기록
심리 전문가들은 슬픈 감정을 다스리는 데 정답은 없다고 입을 모은다. (…) 슬픔은 사랑했다는 증거예요.
니체를 꾸준히 읽으려하는 이유. 슬픔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 고통을 통해 강인해지고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다 믿기 때문이다. 슬픔이 온다면 내가 많이 사랑했구나라고 자주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2026년 9월 10일
따뜻한 보살핌을 받아본 적 없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AI와 많이 비슷한 것 같아요. 사랑이라는 경험을 충분히 '입력'받지 못한 존재가 어떻게 사랑을 학습하고 다른 사람을 따뜻하게 대할 수 있을까요?
사랑뿐만 아니라 내겐 모든 게 그렇다. 20대 초반에 남들과 다른 경험을 했지만 그 경험이 다채롭지 못했단 게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더 많이 경험하고 느끼고 그를 통해 배우고 싶다. 결국 공감능력을 키우고 싶은 건데 공감을 잘할 줄 알아야 가치있는 컨텐츠도 만들 수 있다.
2026년 9월 1일
역사적 인물의 성격과 말투를 그대로 재현한 맞춤형 LLM이 등장한다면 어떨까? (...) 벤저민 프랭클린의 디지털 트윈을 만들었어요. 그가 밤잠을 설치며 고민했던 문제들이 현대인의 고민과 너무나도 닮아 깜짝 놀랐어요. 미래세대도 저희 세대와 그러한 관계를 맺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이러한 도구를 활용해서 오늘날의 삶을 어떻게 더 풍요롭게 만들 것인가?
선배들과 월요일에 촬영을 다녀와 편집하며 느끼는 게 많다. 하나는 문장 속 단어들이 대체로 겹치지 않고 완성형이라 버릴 게 없다는 것, 또 하나는 그녀의 과거와 현재 서사를 듣고나니 책을 한 편 읽은 느낌이 들었단 거다. 당장 몇살 차이 나지 않는 사람으로부터도 이렇게 배우고 삶의 방향을 다잡는다. 콘텐츠 촬영 덕분에 경험했지 평생 듣지 못할 수도 있었다. 결국 역사로부터, 과거 인물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환경설정이 중요한데 AI가 조성할 수 있을 거 같다. AI덕분에 나를 더 알게되고 자아성찰을 하곤 한다. 미래의 나는 어떤 방법으로 자아성찰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2026년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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