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그은 책

마음챙김의 시

류시화 (엮음)

데이원 멤버 8이 이 책을 서재에 담았고, 7의 구절을 남겼습니다.

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 진심을 다해 살지 않으면 안 된다. 예를 들어, 일흔 살이 되었어도 올리브 나무를 심을 만큼 후손을 위해서가 아니라 죽음을 두려워하긴 하지만 죽음을 믿지 않기 때문에 살아 있다는 것이 죽음보다 더 소중한 일이기 때문에.

    삶은 장렬히 떨어지는 낙양을 보면서도, 지지 않는 백야의 하늘을 선망하는 순수함에서 비롯된다.

    공경민

  • 날개 그토록 높은 곳에서 그렇게 오래 떨어지고 추럭했으니, 어쩌면 나는 나는 법을 배울 충분한 시간을 갖게 될지도.

    지금 내가 추락 중이라면 견딜 수 없는 고통에 침잠되고 있다면 항상 떠올리는 말이 있다. “추락은 모든 비행의 시작이다.” 혹여 지금 떨어지고 있다면, 새로운 비행의 기회라고 생각해보자

    공경민

  • 끝까지 가라 무엇인가를 시도할 계획이라면 끝까지 가라. 그렇지 않으면 시작도 하지 마라. 만약 시도할 것이라면 끝까지 가라. --- 고립은 선물이다. 다른 모든 것들은 네가 얼마나 진정으로 그것을 하길 원하는가에 대한 인내력 시험일 뿐. --- 만약 시도할 것이라면 끝까지 가라. 그것만 한 기분은 없다. 너는 혼자이지만 신들과 함께할 것이고, 밤은 불처럼 타오를 것이다.

    마음을 먹었다면, 하고자 큰 결심을 했다면, 그렇다면 끝까지 가야 한다. 그 과정에서 쥐고 있던 것들을 잃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또 비어진 그 손에 무언갈 쥘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하지 않았을 때의 후회보단 하고 나서의 후련함을 택하겠다고.

    공경민

  • 흉터 흉터가 되라. 어떤 것을 살아 낸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지금 내 모습은 지금까지의 내 선택과 행동의 합이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자랑스러 일이든 부끄러운 일이든, 결국 그 모든 것들의 초상이 지금의 나를 가리키고 있다. 그것들이 지금의 훈장으로 남아있건 흉터로 남아있건 당당하게 바라보아야 함을.

    공경민

  • 중요한 것은 삶을 사랑한다는 것 도저히 감당할 자신이 없을 때에도, 소중히 쥐고 있던 모든 것이 불탄 종이처럼 손에서 바스러지고 그 타고 남은 재로 목이 멜지라도

    주어진 삶을 살아낸다는 것 감히 내가 견딜 수 없을지라도 일단은 부딪혀 보는 일 삶의 영광은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서는 것에 있음을

    공경민

  • 녹슨 빛깔 이파리의 알펜로제 꽃피어야만 하는 것은, 꽃핀다 자갈 비탈에서도 돌 틈에서도 어떤 눈길 닿지 않아도

    언제 어떻게 피어날지 모르지만 피어야만 하는 것들은 꼭 피게 되어있다. 난 그렇게 믿고 싶다. 나의 봄은 언제오나, 내게도 봄이 오긴 할까 자문하며 영영 피어내지 못할 작약이 아닐까 두려워했다. 하지만 그 긴 시간 차가운 땅 밑에서 고독을 마시고 그리움을 뱉어내며, 봄에 피어나는 모란과 같은 화사로움은 될 수 없더라도 끝끝내 버티고 버텨서 겨울 한복판에 피어나는 동백꽃이 되리라 다짐했다. 종국에 피어낸 동백꽃은 이젠 지고 없지만 내게는 따뜻하고 어느때보다 싱그러운 봄이 눈 앞에 있다. 오늘 봤던 북한산 바위 틈에서 피어난 이름 모를 꽃들도, 어쩌면 내 봄을 장식해주는 하나의 따뜻한 손길이 아니었을까.

    공경민

  • 만약 시도할 것이라면 끝까지 가라. 그것만 한 기분은 없다. 너는 혼자이지만 신들과 함께할 것이고, 밤은 불처럼 타오를 것이다. 하고, 하고, 하라. 또 하라. 끝까지, 끝까지 하라

    오랜만에 좋아하는 시집을 읽다 사수 생각이 났다. 이분은 다른 회사를 가도 정말 날아다니는 사람일 것 같은 사람이라서, 무의식적으로 왜 아직 있냐는 질문을 돌려돌려 했다. 그러니 사수가 이렇게가면 나는 비즈니스적으로 큰 성과를 못이룬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우스갯소리로 했겠지만 그의 눈에 비친 슬픔과 조바심,답답함이 느껴져서 슬펐다. 계속되는 실패속에서도 개선할 점을 말하고 좋은 내용은 먼저 공유해주시곤 하는데, 끝까지 하고하고 또 하는 사람이 이런 사람이겠거니했다. 나도 끝까지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반성도하고 이분이 활활 타오를 수 있게 팀원으로써 좋은 의견에 힘을 많이 실어줘야겠다고 다짐한다. 이런 사람이 연봉을 많이 받아야지 암암 그렇고 말고

    채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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