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그은 책

무지의 즐거움

우치다 타츠루 (Tatsuru Uchida,うちだ たつる,內田 樹)

데이원 멤버 0이 이 책을 서재에 담았고, 4의 구절을 남겼습니다.

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 학술적 지성은 자신의 오류를 가능한 한 빨리 자각하고 그것을 보완할 때가 아니면 진보할 기회가 딱히 없습니다. 논파하는 사람은 그런 기회를 스스로 짓밟는 것이지요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스스로의 오류를 수정하려는 태도가 진짜 지성을 만든다는 문장. 새해부터는 남을 논파하는 데 몰두하기보다 나의 생각부터 점검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김지원

  • 지성을 개발하려면 뭔가를 알았다고 생각하고 안주하기보다 뭔가를 모르는 불안 속에서 사고하는 부담을 견디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지성을 개발하는건 많은 지식을 쌓는 일이 아니라, 알고 있다고 믿는 상태에 머무르지 않는 태도에서 시작되는 것.

    김지원

  • ‘우리에게는 지적으로 부족한 것이 있고, 그것을 메우고 싶다. 그것을 메울 목록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 “지금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의 취지라면 저는 그런 행위를 배움이라 부를 수 없습니다. 그것은 보충이지요. 보충은 같은 그릇을 유지하면서 내용물만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우치다는 진정한 배움이란 다른사람으로 바뀌는 것, 즉 그릇이 바뀌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릇의 크기와 모양이 바뀌지 않는다면, 아무리 많은 것을 보충해서 담아도 결국 같은 사람이 똑같은 사고 안에 머물 뿐이다.

    김지원

  • 공감 베이스는 달리 말하면 자신이 아는 것,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는 가치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은 무가치한 것으로 보는 오만함을 의미합니다.

    한창 회사가 면접 시기여서 면접위원 대상자를 8시간동안 교육시켰던 적이 있다. 교육에서의 주된 내용은 면접위원 본인이 잘 알고 있는 기술에 대한 질문, 그에 대한 답변을 유도하기 보다는 면접대상자가 가지고 있는 기술스택이나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끌어내야 한다는 것. 저 구절처럼 골라집어먹듯 본인 경험에 귀결되거나 이해하게 된다면 조직뿐만 아니라 삶에서도 지적 능력 쇠퇴로 이어질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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