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그은 책

밤의 사색
헤르만헤세
데이원 멤버 3명이 이 책을 서재에 담았고, 5개의 구절을 남겼습니다.
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우리는 휴식조차 조바심을 내며 바르게 즐긴다. 일할 때와 거의 똑같이. '가능한 한 많이. 가능한 한 빠르게'가 우리의 목표가 되어버렸다. 그 결과 쾌락은 더 많아졌지만 기쁨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대도시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가하거나 놀이공원에 다녀온 사람의 머릿속에는 붉게 상기된 찌푸린 얼굴과 초점 잃은 멍한 눈만 아프고 불쾌하게 남는다.
쾌락과 기쁨은 다르다. 대도시 여행을 하는 게 더 쾌락을 좇는 것일 테지만… 그냥 집에 누워서 하루 종일 책읽고 영화보다가 털레털레 맥주 한잔 하러 가는 게 더 기쁠듯.. 이런 생각이 드는 걸 보면 기력이 없나보다
유아란
행위와 고통은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두 기둥이자 삶 전체이며 하나이다. 그러므로 고통을 잘 살아내는 것이 인생 의 절반이다. 고통을 잘 살아내는 것이 인생 전체이다! 고통에서 힘이 생기고, 통증에서 건강이 생긴다.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삶의 자세인데… 받아들이고 싶다. 행복함을 느끼는 순간을 많이 만들어야지… 라는게 내 삶의 기조였는데, 그와 더불어 고통을 잘 살아내는 것까지도… 잘 하고싶어졌다. 투트랙으로 가야지
유아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너를 바처라. 가난한 사람들에게 베풀 빵도 위로도 없다면 너를 주어라. 너의 슬픔과 고난을 그들에게 주어라 너에게 마음의 문을 닫은 그들과 대화하라 말과 눈빛과 몸짓으로 사랑을 전하라 그러면 항상 기다리고 있는 어머니 대지와 아버지 정신이 너의 감각과 영원한 힘을 열어줄 것이다
베푸는 것으로부터 나의 삶의 의미가 올 수도 있는 것이다
유아란
나는 최대한 많은 행복을 얻으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삶이 행복이든 고통이든 최대한 깨어 있는 의식으로 살고자 한다. '권태로운 삶'도 하얗게 불태우듯 살아내고. 다른 것으로 관심을 돌려 애써 외면하지 않는다.
권태로운 삶도 의식적으로 살아내자
유아란
그 짧은 순간에 얼마나 많은 생기와 온기와 빛을 얻을 수 있는지 경험해본 사람은 매일매일 새롭게 주어지는 일들을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려 할 것이다. 그리고 아픔마저 담담히 받아들일 것이다. 아무리 큰 시련이 닥쳐도 그것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진지하게 살아내려 애쓸 것이다. 암울했던 날에 대한 기억도 아름답고 성스러운 추억임을 알기 때문이다.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면 .. 너무 아름다운 순간들이라 눈물이 날 때도 있지만.. 결국은 그렇게 아름다웠기 때문에 그런 시간들이 자양분이 되어 지금을 견딜 수ㅜ있는 것 같다
유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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