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피플 기록
법륜 스님의 행복
법륜
데이원 멤버들이 이 책에 남긴 기록 9개 중 최근 3개를 소개합니다.
최근 멤버들이 남긴 기록
누군가에게 마음을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유지하라는 것은 아무리 강요해도 그렇게 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마음은 변하게 마련이라는 사실을 먼저 받아들이고, 그래도 그 사람과 계속 살지 말지 선택하는 길밖에 없어요. 우리 마음은 한번 일어나면 잠시 머물렀다가 흩어져서 사라집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 마찬가지예요. 마음이라는 게 이렇듯 시시때때로 바뀌기 때문에 믿을 게 못 되는데, 문제는 변하는 것을 변하지 않는다고 잘못 알고 있는데서 괴로움이 생기는 겁니다.
마음이 한 번 일어나면 잠시 머물렀다가 흩어져서 사라지는 것이라면 신기루같은 존재라고 생각된다. 마음은 꽤나 지구력이 약해서 잘 변하기에 그 형태를 내가 자주 들여다보며 인지하고 변화시켜줘야되는 것 같다.
2026년 1월 7일
존재는 다만 다를 뿐이라는 것을 알아서 주어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열등감과 우월감을 넘어 행복으로 가는 첫걸음이에요. 만약 스님이라면 혼자 사는 사람으로 자기 정체성을 삼아야지, 자꾸 결혼한 사람과 비교하면 스스로가 열등 해집니다. 스님이 결혼한 사람을 부러워한다는 것은 자신의 승려생활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제가 출가를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자유롭게 강의를 하러 다닐 수 없겠지요. 혼자 살기 때문에 가능한 것들이 참 많습니다. 앞으로 '나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도대체 뭔가?' 하고 자괴감이 들 때는 '나는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된다'고 바꿔 생각해보세요. 자기가 가진 조건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때 일도 더 잘 풀리고, 자기 삶도 더 당당하게 살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비교를 하다보면 어느새 초조함과 불안감만 남게된다. 정상성에서 벗어났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가장 불안하지만, 생각해보면 정상성이라는 것도 결국 내가 만들어낸 기준이다. 가지지 않은 것보다 내가 가진 조건들에 집중하여 할 수 있는 일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겠다.
2026년 1월 5일
말로 이기는 걸 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또 말로 지는 것을 패배라고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기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패배도 있습니다. 이기려는 생각이 없으면 패배할 일도 없습니다.
지는 것이 어쩌면 이길지도 모른다는 생각. 이 책을 읽다보면 스님은 정말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모든 감정에 초연해져야만 어떠한 경지에 도달할 수 있나보다.
2026년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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