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 뇌과학자
제임스 팰런
데이원 멤버 8명이 이 책을 서재에 담았고, 8개의 구절을 남겼습니다.
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내가 아는 최고의 사장들, 포춘 500대 기업의 지도자들은 사이코패스가 아니다. 그들은 아랫사람에게 잘 하는 가정적인 사람들이다. 하지만 내가 같이 일한 적이 있는 더 작은 회사의 최고경영자 일부는 사이코패스다. 아마 그들은 대기업이나, 공기업보다는 사기업에 있는 편이 자신의 성향을 드러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대기업의 리더십은 개인의 성향과 구조와 시스템이 같이 작동한다. 작은 기업의 사장은 그런 시스템이 부족하며 몇몇 직원들 밖이 없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환경에서는 예민함과 냉정함이 더 중요해지고, 공감의 부족함조차 때로는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 같다. 굉장히 의외였던 부분이지만 책에 뒷 내용과 같이 생각해보았을 때 납득이 가는 부분이였다.
강윤성
모든 행동은, 설사 유전 요소와 후성유전학적 요소의 명령에도 맞서서 개조할 수 있다. 하지만 유전의 명령에 맞서 변화하려면 대개 가장 소중히 보듬고 있는 다른 것을 거의 다 포기해야 한다. 유전자를 알고 생애 초기 스트레스 경험이 인간을 어떻게 개조하는지를 안다고 해서, 우리가 어떤 범주의 사람이 되고 어떤 범주의 성격을 품게 될지를 반드시 예측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두 요인은 우리에게 일정한 방식으로 존재하고 행동하라고 끊임없이 압력을 행사할 뿐이다.
유전과 초기 경험은 방향을 제시하긴 하지만, 결론까지 정하지는 않는다. 그 이후의 모습은 결국 그 흐름을 그대로 따라갔는지, 아니면 바꾸려 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나는 원래 그래’ 라는 말은, 최근에 보면 핑계에 가깝다고 느낀다.
강윤성
최상의 연구기관이나 그의 상사로는 충분한 권위를 내세울 수 없었다. 내 적 신뢰성을 이끌어내는 것도 여의치 않다. 신중하게 마련한 데이터나 구체적인 세부 사항으로도 그의 길을 가로막은 장애물을 없앨 수 없었 다. 결국 그는 박테리아가 듬뿍 담긴 잔을 마심으로써 검증 가능한 신용을 직접 '모델링' 해야 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자한번 보라.박테리아를 마시면 당신은 위궤양에 걸릴 것이다. 지금 나처럼.
거래처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 보면 다들 말을 진짜 잘한다. 나 역시 매번 ‘이번엔 안 속는다’고 각 잡지만 홀랑 낚인다. 그래서 이 완전 테토적인 극단적인 사례가 기억에 남는다. 말 대신 그냥 몸으로 증명했던 선택. 현실에서도 신뢰는 밀, 설명이 아니라, 사소한 거래 하나라도 어떻게 끝내는지 같은 행동 위주로 사람을 봐야할 거 같다.
강윤성
인간의 자연스러운 상태는 평화, 화합, 이타주의, 자선행동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인간의 역사에서 실제로 두드러지는 것은 폭력, 잔학함, 탐욕, 전쟁이다. 그래서 인간은 상냥하고 너그럽고 평화로워 보일 때조차 기본적으로 이기적이고 탐욕스럽고 폭력적이다. 많은 사람은 단지
나는 그래도 선하고 착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다만 요 노력이 그 동안 정말 선함 그 자체에 대한 것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사회에 어울리기 위해, 그저 착해 보이기 만을 노력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강윤성
사람들을 조종하려면 으르렁거리면 안 된다. 지독하게 달콤해져야 한다. 나는 나의 성격과 매력을 이용할 줄 안다. 나는 일찍부터 나의 친구와 형제들이 허구한 날 싸움하는 걸 보아왔지만, 그들은 결코 원하는 걸 얻지 못했다. 그들은 멍청하고, 촌스러웠다. 나는 폭력을 쓰지 않고 사람들을 조종하는 편이 훨씬 재미있다.
최근 소시오패스적를 경계하지만, 동시에 효율성이나 결과 위주의 부분에서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나 역시 그 시선에 어느 정도 동의했다. 다만 지금도 잘은 모르지만, 이제는 그 생각에 무조건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 그들의 사고 구조는 의외로 본능적이며 ’재미‘가 큰 동기가 된다. 효율과 성과만 보지만, 그 안에는 통제 욕구나 타인을 조종하는 감각이 함께 있다는 점에서 쉽게 앞으로 쉽기 긍정하기 어려울 거 같다.
강윤성
나의 몸무게, 그리고 상당한 무모함이 내가 보내고 있던 다른 좋은 시간의 광채를 계속해서 조금씩 깎아먹고있었다. 직업적 성과가 오르락내리락하고 몸무게도 미친듯이 변화하자 나는 테이프로 붙인 그래프용지에 이 리듬을 그려보기로 작정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직업적 산출량과 몸무게의 관계를 도표로 만들고 나니, 그 상관관계가 확실했다. 내 몸무게가 꼭짓점을 찍었을 때마다, 그러니까 몸무게 130킬로그램에 육박했을 때마다 나의 직업적 창의적 산출량 또한 절정이었다.
나는 이 책 내용과 반대다. 밥을 안 먹을 때 정신력이 또렷해진다. 이 때는 밥을 먹어도 소화가 안된다. 살은 빠지는데 신경은 너무 예민해지고, 일 속도와 효율은 기똥차게 좋아진다. 몸은 안좋아지는데 정신 폼은 미쳤다. 문제는 몸이 먼저 안좋은 신호를 보낼 때가 있다. 이 효율은 지속 가능지 않고, 일시적인 각성이다. 그러나 필요할 때 나는 결국 그 상태를 선택하게 된다. 건강하고 싶지만..남의 돈 버는 건 어렵다
강윤성
많은 사람이 기술과 노력이 동반되지 않은 성장, 성취, 성공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이 유전자에 기반해서 가능하다고 오해한다. DNA는 배열 구조일 뿐이다. 그 배 열 구조에서 무엇이 튀어나오느냐는 결국 환경과 기술에 의해서 결정된다. 내가 어떤 기술을 선택해서 어떻게 연마하느냐 역량이 달라지고, 그 역량이 인생을 좌우하는 것이다. 물론 지능에는 유전적 영향이 크다
유전적 영향이 크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사이코패스로 태어났더라도 환경과 주변의 영향에 따라 본인조차 자각하지 못할 만큼 건실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 환경적 영향이다. 반면 지능이나 두뇌의 구조는 유전적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한다. 유전과 성장 환경은 함께 작동하며 개인을 형성한다. 어느 하나로 답을 내리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강윤성
행동을 유발하는 '해' 경로이고, 다른 하나는 무언가를 하지 못하게 하는 '하지 마' 경로다. 이 두 경로가 운동뉴런으로 수렴되면 운동뉴런이 '해'(흥분)와 '하지 마'(억제)를 합산해 당신이 움직일지 말지를 결정한다. 도파민은 '해' 경로 켜기와 '하지 마' 경로 끄기를 동시에 한다.
분명 싸이코패스 나오는 소설이라고 들었던 거 같아 구매했는데 읽고 보니 심오한 뇌 과학책이였다. 무슨 운동 뉴런이라니...뼛속까지 문과인 나에게 쉽지 않다. 뉴런은 수능 비문학 지문에서 본 게 마지막이다. 그래도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산 책인 걸 위안 삼으며 이 또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으니 끝까지 비문학 지문 본다는 마음으로 읽어 보려한다.
강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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