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그은 책

삶으로 다시 날아오르기

빌헬름 슈미트

데이원 멤버 9이 이 책을 서재에 담았고, 8의 구절을 남겼습니다.

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 인생이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기는 유동적임 태도를 지닐 때 비로소 진정한 자유와 안정을 느낄 수 있다.

    흘러가는 대로 너무 맡겨버리니 목표를 안세우지 않았었나 싶다. 회고하는것도 등한시 했더니 치열함이 조금 사라지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6월부터 제대로 하자

    김성준

  • 더 높은 곳을 향해 발을 굴러야 한다는 압박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생각은 자유롭게 날아오른다.

    살아가며 제일 중요한 것은 의도적인 공백을 만드는 것이다. 내가 쉴 수 있는 혹은 잠깐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정지 버튼을 누를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 공백의 전제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서는 여유를 가질 수 없다. 어쩌면 돈 보다 상위에 있는 가치일 수도 있겠다만, 돈으로는 살 수 없는 아이러니가 있다. 내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면서 노력하는 이유는 여유와 공백을 얻고 싶기 때문인데, 그 여유를 만들기 위해서 삶을 꽉 채워 빈틈을 없앤다. 내가 생각해도 스스로가 모순적일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김성준

  • 내가 먼저 다른 사람을 도왔다면 그들도 나를 도와줄 가능성이 높다.

    성격상 하고싶은 말이나 해주고 싶은 말을 필터 없이 뱉은 적이 많다. 나한테는 일방적인 장난과 유대를 쌓기위한 어리숙한 표현의 일부였다. 내가 어떤 맥락을 갖고 말을 했다고 한들 듣는 사람은 그 말을 듣고 해석해서 변화를 생각하기보다 기분만 나빠지게 된 적이 많았던거 같다. 소통 방식에 있어서 스스로 고집을 부린 걸수도 있겠다고 느낀다.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어려워지는 게 있다면 피드백을 받기 더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보편적으로 사람 어처피 안 바뀐다는 인식 또한 피드백을 받기 더 어려울 수 밖에 없는 구조를 만든다. 어쩌면 긁어부스럼일 수 있으니까 말이다. 생각 좀 단순하게 하고 단순하게 돕고 살아야겠다.

    김성준

  • 정점이라는 찰나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것은 실패나 추락이 아니라 인생이라는 그네를 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필연적인 리듬이자 자연스러운 삶의 양극성이다.

    요즘 주식을 보면 드는 생각인데, 오를때는 이유 없이 찬양하고 좋아한다. 떨어지면 언제 그랬냐는듯 욕한다. 아이러니하다. 주식이 그네를 타는 것처럼 주식도 그네를 탔을 뿐이었고 사람도 그 옆에 타고있을 뿐이지 않았을까 싶다.

    김성준

  • 우리네 인생처럼 인간의 감정과 생각도 항상 그네처럼 움직인다. 서로 반대되는 양극의 사이를 진자 운동을 하 듯 오가는데, 높은 지점으로 올라갈 때는 자신감이자 기대였던 것이 낮은 지점으로 떨어질 때는 낙담이자 절망으로 변한다.

    좋을때도 나쁠때도 있는건 당연한 것

    김성준

  • 자유란 억압을 경험했을 때 비로소 명확하게 의식할 수 있는 것이다. 어쩌면 그래서 사람들은 헤어지는지도 모 른다. 두 사람이 독점적인 관계를 맺고 있을 때는 제한된 자유를 갈망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다시 다른 사람을 만나 기꺼이 제한된 자유를 받아들인다.

    사람을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한다. 헤어짐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차후에 후회를 하는 경우가 있다. 분명히 그 때는 최선이었음에도 왜 이럴까 싶기도 했다. 더 나아지기 위한 선택이었음에도 뒤돌아보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 때 했던 선택들이 최선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김성준

  • 모든 물방울은 어떤 형태로든 다시 돌아온다.

    나는 어떻게 돌아올까?

    김성준

  • 삶은 그네다. 모든 것은 그네처럼 앞 뒤로 움직인다. 그래서 흥미진진하고, 기대하게 한다. 늘 똑같아 보이지만, 결코 똑같지 않다. 안정적이다가도 갑자기 불안해지고, 삶의 주도권을 쥔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다. 자신감이 넘 치다가도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 쑥쑥 자란다.

    수학문제를 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계산 공부를 손에 놓은지는 오래됐으나, 항상 하나의 정답으로 귀결됐던 그 쾌감을 느끼고 싶다. 세상은 답이 없고 누가 알려주지도 않는다는 게 참 빡빡하다.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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