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그은 책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류시화
데이원 멤버 5명이 이 책을 서재에 담았고, 5개의 구절을 남겼습니다.
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하늘에서 반짝이는 별이 보이는가?” “네, 보입니다.” “마을의 개 짓는 소리가 들리는가?” “네, 들립니다.” 그러자 스승은 말했다. “이것이 그것이다. 단지 이것뿐이다.”
사실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 어떤 꼬리표를 달아서 관찰할 수 있느냐. 결국 생각 차이다. 오늘 일어난 일애 표를 달고 관찰해보자. 나를 분리해보자.
채기중
우리에게 주어진 날들이 영원하지 않음을 알면 삶이 그만큼 더 소중해진다.
우린 우리가 살 시간을 선택할 수 없다. 죽음이야말로 삶에 의미를 부여한다. 우리의 삶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의 시간이 짧다는 것을 알게한다. 인연이 얼마나 기적인지 와닿게 한다. 0에서 시작해 결국 0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경험이라도 의미를 찾고 행해도 상관없다. 두려움 본능을 조금만 역행할 수만 있다면, 많은 가능성이 펼쳐질테다.
채기중
나를 번뇌에 빠뜨리고, 앞당겨 걱정해서 지금의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하게 하며,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에 조건과 형상을 부여해 강력한 힘을 갖게 하는 ‘마음이 지어내는 이야기’이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을 잊어버리자. 그 미래는 오지 않을 수 있고 오더라도 별일 아닌 것들이 많다. 앞으로 갈 곳만 정해놓으면 그만이다.
채기중
방황한다고 길을 잃은 것은 아니다. 모든 여행에는 자신도 모르는 비밀스러운 목적지가 있다. 그 많은 우회로와 막다른 길과 무너뜨린 과거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그 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 자기 자신에게 이 한 가지를 물어보라. ‘이 길에 마음이 담겨 있는가?’
마음이 담긴 길을 발견하기 쉽지않음에도 마음이 담긴 길을 찾아야만 내가 왜 그렇게 선택했는지 설명할 수 있다.
채기중
소음으로부터 벗어난 곳에서의 명상과 피정, 기도와 묵상의 시간, 하루 일과를 마치고 평화로운 음악이나 풀벌레 소리에 귀 기울이는 밤, 내면세계의 안식처를 발견하는 그 시간들이 모두 퀘렌시아이다. 막힌 숨을 트이게 하는 그런 순간들이 없으면 생의 에너지가 메마르고 생각이 거칠어진다.
나는 자취생활을 오래 하면서 이사를 엄청 많이했다. 집을 고를때 정말 한적하고 뷰가 좋은 곳을 고르는 기준이 생겼다. 주위에 편의점 하나면 충분하다. 가끔은 너무 휑해서 허전하지만, 집이 나의 퀘렌시아가 될 수 있는 곳을 무의식중에 골랐던것 같다. 역시 집은 마음이 편해지는 그런 공간으로써의 목적을 다해야한다 !
채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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