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피플 기록

새벽 4시, 살고 싶은 시간
신민경
데이원 멤버들이 이 책에 남긴 기록 12개 중 최근 3개를 소개합니다.
최근 멤버들이 남긴 기록
저는 자유가 되어 훌훌 떠납니다. 그러니 웃으며 보내 주시길 바랍니다. 언젠가 때가 되면 천국에서 혹은 다음 생이나 그 어디에서든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책 다 읽었다. 되게 우울한 내용이다. 저자는 고통 속에 배를 움켜쥐며 그 상태로 글을 써 내려갔다고 한다. 얼마나 살고 싶었을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26년 8월 6일
맑은 바다에 뿌려 주세요. 세상 어디든 갈 수 있도록.
어디에 내 뼛가루를 뿌릴지 둘지 생각 안 해봤는데 나중에 우리 죽을 때쯤 되면 납골당 자리도 없지 않을까 아니면 부동산처럼 자릿값이 너무 올라버리던가 그럼 난 그냥 바다 같은 곳에 뿌려져도 나쁘지 않을지도 죽는 것까지 고민하곤 싶진 않네
2026년 8월 5일
당연히 나는 인연과보를 믿는다. 건강하고 건강하지 못한 것, 착하고 나쁜 것은 아무런 관계 가 없다. 정말 큰 위로였다.
아픈건 인과응보와 관련이 없다. 오히려 착하고 배려가 디폴트였던 따뜻한 사람들이 더 많이 암에 걸렸다. 분노 표출 문제라 생각했다. 내보낼 곳이 없어서 속이 문드러지니 화가 싸여 암이 되는건 아닐까. 적당히 화도 내며 살아야한다고 했다. 착한 바보도 좋지만 참지는 말자.
2026년 8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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