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그은 책

승리의 순간 함께합니다

데이원 멤버 3이 이 책을 서재에 담았고, 3의 구절을 남겼습니다.

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 "자네 내년에 중요한 프로그램을 맡게 될 거야. 준비를 단단히 하도록 해." 임원의 말 한마디로 방송 한번 잘해보겠다고, 화면에 잘 나와보겠다고 시작한 운동이다. 그것이 이제는 나에게서 따로 떼어놓을 수 없는 큰 부분이 됐다.

    어제 늦은 오후 아래층에서 찾아온 선배와 얘기를 나눴다. 선배의 한 마디에 캘린더에 일정을 등록했고 반복 주기를 ’매일'로 설정했다. 잘해보고싶은 마음 밑에는 다음엔 더 잘할 수 있겠다란 확신과 자신감 사이의 무언가가 있었고, 선배의 말 한마디와 나의 생각엔 점접이 있어 나아가야할 방향을 알게됐다.

    고강용

  • ‘오의'란 절세 고수가 오랜 시간을 수렴하면서 터득한 궁극의 무공을 뜻한다. 중요한 것은 오의를 얻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의 수련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무도가가 한 동작을 오랫동안 끊임없이 반복하면 그 동작이 심오함과 깊이를 가지게 된다.

    그 분야를 잘하고 싶으면 그 분야를 많이 접해야만 한다. 절대적인 양이 확보가 돼야하는 건 진리다. 그리고 중요한 건 오랜 시간이 걸리다는 것이다. 결국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야한다.

    고강용

  • 처음에는 이 부분이 어려웠다. 준비를 안 하면 불안했다. 순간마다 느끼는 감정이 말로 한 번에 잘 나오지 않았다. 그 어려움을 느끼는 와중에 찾은 훌륭한 훈련 장소가 바로 미술관과 박물관이었다. 일주일에 하루 이틀 쉬는 날, 아내를 따라갔던 미술관이 이렇게 훌륭한 훈련장이 될 거라고는 처음에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다양한 작가, 다양한 시대의 작품을 눈으로 보면서 그때 떠오르는 감정을 나만의 생각으로 정리하고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아주 좋은 감정 훈련이 된다는 것을 조금씩 깨닫기 시작했다.

    순간마다 느끼는 감정이 언어로 다양하게 구사되지 않음을, 구사되어야 함을, 그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요즘이다. 비방용은 안된다. 표준어라도 속어와 비어는 안된다. 무언가를 보고 ‘좋다’라는 감정표현보다 더 구체적인 표현이 나올 수 있게 훈련을 해야겠다. 다음주엔 연차를 내고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볼 생각이다.

    고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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