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송길영
데이원 멤버 5명이 이 책을 서재에 담았고, 5개의 구절을 남겼습니다.
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나이들수록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열광과 지지를 받는 관록의 아티스트들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멋지지 않은 사람이 멋있어진것이 아니라 원래 멋졌던 사람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들은 최선을 다해 현실을 살아갑니다 과거에 연연해하지 않으며 미래의 허세를 팔지 않습니다 ‘지금‘ ’여기‘ 를 충실히 살아내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새로운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이 문장을 보자마자 얼마전 소천하신 이순재선생님이 기억이 난다 그 분은 참 어른이셨다 실제로 기회가 되어 강연을 들은적이 있었는데 만난 그분은 참 젠틀하고 멋있으셨다 자신보다 한참 어릴지라도 존대를 해주셨던 분으로 기억이 난다 미래의 허세라는 단어가 정말 어울리지 않던 분이었다 항상 도전하고 겸손하고 소위 말하는 꼰대가 아닌 어른을 생각하게 하는 분이셨다 나의 가치관중 가장 큰것은 절대로 나이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인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 신념은 더욱 공고히 되었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데도 배울것이 없을 수 있고, 어릴지라도 배울점이 많은 경우를 경험했다 단지 내가 생각해야 할 것은 사람 그 자체를 바라보는 시선이다 사실 정말 쉽지않다 어떤 선입견 들이 분명히 존재할것이고 그것에 대해 스스로 평가하는 순간이 온다 그럴때 마다 올바르게 세월을 받아들인 이순재선생님같은 어른들을 보면서 나의 관록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김영걸
기계가 좋아서가 아닌 사람이 불편해서
와…. 진심으로 공감가는 한줄이었다 직장생활 또는 사회생활에서 일이 힘들면 버틸 수 있지만 사람이 힘들면 정말 참기가 힘들다 그런 부분에서 나랑 캐릭터가 잘 맞고 또는 잘 맞출 수 있는 사람과 함께하는건 정말 행복인것 같다 나는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는데 일종의 궁예의 관심법이라고 해야하나 사람을 보면 대충 그 사람의 캐릭터나 성향이 보인다 그중 제일 힘든건 염세적이고 비판적이면서 개선의지는 없는 사람들이다 최근들어 그런 사람들과 일을 같이 하고 있는데 아… 정말 쉽지 않음을 느낀다 오히려 제미나이나 챗 지피티랑 같이 일하고 싶은 마음이랄까? 그래서 그런지 이 문장이 확 들어왔다 세상 참 돈벌기 쉽지않다! 나는 내일 또 마구니가 낀 사람과 같이 일을 하겠지만 내 스스로가 마구니가 씌워지지 않도록 다짐 또 다짐해야지
김영걸
당신의 모든 일상이 포트폴리오가 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전 지구인이 경쟁자입니다.
모든 일상 모든 과거의 나의 발걸음이 현재의 나를 만드는 시대가 왔음을 절실하게 느낀다. 나는 현재 방사선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는데, 과거에 요리사도 해보고 놀이동산에서 일도 해보고 심지어 첫 전공은 자동차 공학이었다. 우연하게 접한 방사선학과에 입학하고나서 교환학생도 가보고 세계 각국을 경험하게 되면서 다양한 삶의 진로를 생각하게 되었다. 모든 일상이 포트폴리오가 된다라는 것은 평범하게 보내는 삶의 한순간순간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간혹 보면 어떤 정치인 또는 유명인들은 의사 치위생사 연예인 운동선수등 과거의 다양한 직업을 하다가 현재 다른 직업을 겪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정치적 좌우를 떠나서 안철수 의원만 보아도 의사에서 컴퓨터 과학자 그리고 정치인이 되었다. 이처럼 내가 느낀 것은 내가 걸어가는 순간순간의 모든 발걸음들이 다 값어치가 있음을 경험하게 된 것이었다. 사실 요새 새로 배정받은 업무가 나의 성향과 너무 맞지 않아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내 발걸음을 생각하면서 다시한번 나아가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김영걸
젊은층은 자신들의 번영과 생명력을 제한하는 그 모든 것들을 권위적이라고 느낍니다. 앞으로의 핵개인들은 권위적이다라는 말 자체를 더욱 혐오의 감정으로 받아들일 확률이 높습니다.
나때는 이라는 말이 꼰대를 대표하는 말이 된거같음을 느낀다. 나 또한 여러 발걸음을 걸어오면서, 현재 이 업무와 시기를 지나치는 사람들이 대체 왜 저렇게 하지? 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인간은 모든 생각과 관점을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특히 이 책에서 말하는 젊은층은 대표적인 핵개인으로 묘사되는데, 구시대와 신시대의 세대갈등은 정치 종교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발생하고 있다. 과연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은 어떤 방향인지. 온고지신의 자세를 생각하면서 꼰대가 아닌 선배가 될 수 있도록 생각해야함을 느꼈다. 이러고 나는 후배들한테 "나때는~!" 을 AI 처럼 외치겠지 않을까~~~ 끊임없이 중간선을 생각하게 하는 문장이었다.
김영걸
K 프리미엄 국적은 사라지고 스타일은 남아 꼭 국적이 한국이어야 할까요? 가족중 누군가가 한국인이면 될까요? 아니면 동양계 외모를 가지고 있으면 될까요? 한국 대중문화 시스템 산업의 테두리 안에 있으면 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모든 답은 미리 정해진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있습니다.
한국인이라는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문장이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을까? 한민족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지 생각했다. 사전적 의미로는 동북아시아 한반도에 거주하며 한국어를 사용하는 민족이라고 나와있지만 다문화로 인해 최근엔 그 경계가 많이사라지고 있다. 나는 경기도 안산시 출신인데, 안산은 대표적인 다문화 도시이다. 대학생 때 안산시 교육 지원청에서 진행하는 다문화 멘토링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중국 우즈벡 러시아 몽골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을 만난적이 있다. 그들은 한국으로 이주해 온 이민 2세대 인데 한국 문화와 본토 문화에 대해 혼란이 있었다.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이 느낀 것은 과연 우리는 어느나라 사람인가에 대한 정체성의 혼란이었다. 나는 이 문장을 보면서 과연 질문에 대한 답은 어떤 것이 한국인이고 정체성인가에 대한 생각이었다.
김영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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