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그은 책

악의

히가시노 게이고

데이원 멤버 0이 이 책을 서재에 담았고, 7의 구절을 남겼습니다.

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 그가 특히 끔찍하다고 생각한 것은 폭력 그 자체가 아니라 자신을 싫어하는 자들이 발하는 음의 에너지였다. 그는 지금껏 이 세상에 그런 악의가 존재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이다.

    자기 전 완독! 왜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레전드로 꼽히는지 알겠다. 다 읽고 나니 머리가 멍하다. 졸려서 금방이라도 잘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오히려 곱씹음 없이 바로 잠들기 아쉬울 정도다. 작가님 살아계실 때 부지런히 도장깨기 좀 할걸. 작품이 워낙 많다보니 천천히 알아가도 되겠다 생각했는데. 왜 그랬을까. 아 후회 된다. 아마 당분간 작가님의 책이 불티나게 팔리겠지. 어쩌면 이미 읽은 작품들이 리커버로 나올지도 모르겠다. 용의자X의 헌신부터 다시 읽어야지!!

    정유담

  •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아니, 믿고 싶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오늘 작가님이 별세하셨다. <악의>를 읽으면서도 다음 작품으로는 무엇을 읽을까, 그냥 가가 형사 시리즈 다 사버릴까 고민하고 있었다. 작가님의 책을 많이는 아니지만 6권 정도 읽으면서 스스로 “나 히가시노 작가님 책을 왜 읽게 되지?” 생각한 순간들이 있다. 인간이기에 가능한 감정들에 대해 쓰시는 게 좋았다. 흔히 작가님을 '추리소설 작가'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추리소설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상을 참 다양하게 그려내시는 작가님이었다. 나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살해 동기도,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누군가를 위로하는 것도, 사랑하는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보내주려는 것도, 다 인간이니까 가능한 이야기들이다. 나도 모르게 그런 점에 이끌려 한 번씩 찾게 된 게 6권 째다. 1985년부터 2026년까지 총 106권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가히 첨언할 수 없는 성실함이자 글을 향한 사랑이다. 명복을 비는 마음으로 한 글자 한 글자 괜히 더 애써 읽게 된다. 오는 8월 출간 예정이었던 책도 꼭 읽어볼게요 작가님. 그곳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편히 쉬세요. 작가님이 그리셨던 탐정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정유담

  • 그렇습니다, XX는 히다카를 죽이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잘 읽다가 갑자기 살인 동기에서 🫪 <- 됐네..... 더 읽어보면 뭔가 나오길 바라며

    정유담

  • 화면에 한 인물이 등장했다.

    작가님 목차 참 잘 끊으시네....

    정유담

  • 괴로울 때나 힘들 때 즐거운 것처럼 행동하는 건 어렵지만 그 반대의 연극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것이었다.

    해야할 일이 있는데 미뤄버리고 소설 읽기 ㅎㅎ

    정유담

  • 가가 형사는 내 얼굴을 지그시 쳐다보고, 그러고 나서 고개를 끄덕였다.

    왠지 후에 서술될 이야기이 엄청나게 중요할 것 같은 구절. 번외로 이런 추리 소설은 기록을 남기기 어렵다 🥲 스포가 될까 싶기도 하고 깊은 생각이나 감동을 주는 구절이 드물다. 시대상을 고발하거나 표방하는 현대소 설과 결이 다르니,,

    정유담

  • 사건이 일어난 날은 4월 16일, 화요일이었다.

    가가 형사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악의>! 기대 만땅 품고 시작되는 첫 문장

    정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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