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의
히가시노 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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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그가 특히 끔찍하다고 생각한 것은 폭력 그 자체가 아니라 자신을 싫어하는 자들이 발하는 음의 에너지였다. 그는 지금껏 이 세상에 그런 악의가 존재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이다.
자기 전 완독! 왜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레전드로 꼽히는지 알겠다. 다 읽고 나니 머리가 멍하다. 졸려서 금방이라도 잘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오히려 곱씹음 없이 바로 잠들기 아쉬울 정도다. 작가님 살아계실 때 부지런히 도장깨기 좀 할걸. 작품이 워낙 많다보니 천천히 알아가도 되겠다 생각했는데. 왜 그랬을까. 아 후회 된다. 아마 당분간 작가님의 책이 불티나게 팔리겠지. 어쩌면 이미 읽은 작품들이 리커버로 나올지도 모르겠다. 용의자X의 헌신부터 다시 읽어야지!!
정유담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아니, 믿고 싶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오늘 작가님이 별세하셨다. <악의>를 읽으면서도 다음 작품으로는 무엇을 읽을까, 그냥 가가 형사 시리즈 다 사버릴까 고민하고 있었다. 작가님의 책을 많이는 아니지만 6권 정도 읽으면서 스스로 “나 히가시노 작가님 책을 왜 읽게 되지?” 생각한 순간들이 있다. 인간이기에 가능한 감정들에 대해 쓰시는 게 좋았다. 흔히 작가님을 '추리소설 작가'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추리소설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상을 참 다양하게 그려내시는 작가님이었다. 나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살해 동기도,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누군가를 위로하는 것도, 사랑하는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보내주려는 것도, 다 인간이니까 가능한 이야기들이다. 나도 모르게 그런 점에 이끌려 한 번씩 찾게 된 게 6권 째다. 1985년부터 2026년까지 총 106권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가히 첨언할 수 없는 성실함이자 글을 향한 사랑이다. 명복을 비는 마음으로 한 글자 한 글자 괜히 더 애써 읽게 된다. 오는 8월 출간 예정이었던 책도 꼭 읽어볼게요 작가님. 그곳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편히 쉬세요. 작가님이 그리셨던 탐정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정유담
그렇습니다, XX는 히다카를 죽이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잘 읽다가 갑자기 살인 동기에서 <- 됐네..... 더 읽어보면 뭔가 나오길 바라며
정유담
화면에 한 인물이 등장했다.
작가님 목차 참 잘 끊으시네....
정유담
괴로울 때나 힘들 때 즐거운 것처럼 행동하는 건 어렵지만 그 반대의 연극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것이었다.
해야할 일이 있는데 미뤄버리고 소설 읽기 ㅎㅎ
정유담
가가 형사는 내 얼굴을 지그시 쳐다보고, 그러고 나서 고개를 끄덕였다.
왠지 후에 서술될 이야기이 엄청나게 중요할 것 같은 구절. 번외로 이런 추리 소설은 기록을 남기기 어렵다 🥲 스포가 될까 싶기도 하고 깊은 생각이나 감동을 주는 구절이 드물다. 시대상을 고발하거나 표방하는 현대소 설과 결이 다르니,,
정유담
사건이 일어난 날은 4월 16일, 화요일이었다.
가가 형사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악의>! 기대 만땅 품고 시작되는 첫 문장
정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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