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피플 기록

어른의 품위
최서영
데이원 멤버들이 이 책에 남긴 기록 8개 중 최근 3개를 소개합니다.
최근 멤버들이 남긴 기록
그러고 보니 내가 진짜 원하는 건 스스로를 속이지 않고 살아가는 삶이다. 괜찮은 척하지 않고, 모자란 부분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조용히 받아들이는 것. 오래도록 지키고 싶은 태도다.
내가 생각하는 나와 실제의 내가 일치할 때 그리고 타인이 그 모습을 인정해줄 때 가장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식일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도 아끼고 좋아해주자.
2026년 8월 2일
오랜만에 연락을 하더라도 서로 어색하지 않은 적당한 거리감, 도움이 필요할 때 묵묵히 다가가 줄 수 있는 용기, 상대가 주저앉을 때 같이 옆에 조용히 앉을 수 있는 여유 같은 것들. 드러내지 않는 조용한 노력이 있다면 관계는 오래 유지될 것이다.
좋은 인연을 오래 곁에 두는데 필요한 것은 특별한 기술이 아닌 일상적 온기를 더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정말 나에게 존재 자체만으로 힘이 되는 사람이 있다면 아무 이유 없는 전화나 메세지 한 통으로 안부를 전해보자.
2026년 7월 27일
문제의 크기가 클수록 결국 그 해결은 각자의 몫이다. 진심 어린 조언과 위로를 건넨다 해도, 어떤 선택을 할지는 그 사람의 몫이고 결과 역시 누구도 대신 감당해줄 수 없다.
누군가의 고민은 들어줄 수 있지만, 이제는 선뜻 그 고민의 깊숙이 관여하는 것에 대해 무척 조심스럽다. 허물없이 지내고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사이더라도 쉽게 단정하거나 그르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상대가 결정을 내리기까지 묵묵히 그 옆을 함께 해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2026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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