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그은 책

어른의 품위

최서영

데이원 멤버 0이 이 책을 서재에 담았고, 8의 구절을 남겼습니다.

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 그러고 보니 내가 진짜 원하는 건 스스로를 속이지 않고 살아가는 삶이다. 괜찮은 척하지 않고, 모자란 부분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조용히 받아들이는 것. 오래도록 지키고 싶은 태도다.

    내가 생각하는 나와 실제의 내가 일치할 때 그리고 타인이 그 모습을 인정해줄 때 가장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식일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도 아끼고 좋아해주자.

    강혜지

  • 오랜만에 연락을 하더라도 서로 어색하지 않은 적당한 거리감, 도움이 필요할 때 묵묵히 다가가 줄 수 있는 용기, 상대가 주저앉을 때 같이 옆에 조용히 앉을 수 있는 여유 같은 것들. 드러내지 않는 조용한 노력이 있다면 관계는 오래 유지될 것이다.

    좋은 인연을 오래 곁에 두는데 필요한 것은 특별한 기술이 아닌 일상적 온기를 더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정말 나에게 존재 자체만으로 힘이 되는 사람이 있다면 아무 이유 없는 전화나 메세지 한 통으로 안부를 전해보자.

    강혜지

  • 문제의 크기가 클수록 결국 그 해결은 각자의 몫이다. 진심 어린 조언과 위로를 건넨다 해도, 어떤 선택을 할지는 그 사람의 몫이고 결과 역시 누구도 대신 감당해줄 수 없다.

    누군가의 고민은 들어줄 수 있지만, 이제는 선뜻 그 고민의 깊숙이 관여하는 것에 대해 무척 조심스럽다. 허물없이 지내고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사이더라도 쉽게 단정하거나 그르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상대가 결정을 내리기까지 묵묵히 그 옆을 함께 해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강혜지

  • 헤맨 만큼 내 땅이라는 말이 있다. 결국 말이 아닌 행동이 그 사람을 만든다. 작은 발걸음들이 쌓이다 보면 누구에게나 설명할 필요 없는 온전한 내가 만들어진다.

    열 마디의 말보다 행동 하나로 여운을 주는 사람이 되자. 문득 돌이켜 봤을때 더 깊고 진한 기억을 남기게 해주는 건 그때의 했던 행동이지 않을까.

    강혜지

  • 내가 관계의 균형을 위해 찾은 방법은 ‘흐르게 두기‘이다. 나를 대하는 사람의 감정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전전긍긍하지 않고 그 사람의 몫으로 내버려두기.

    세상에는 다양한 빛깔의 관계가 존재하는 법.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그 순간의 진심을 다하고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둔다면 더 좋은 관계가 따라올 것이다.

    강혜지

  • 자기 자신에게 꾸준히 투자하는 사람은 쉽게 함부로 살지 않는다는 것이 내 오랜 지론이다. 하나하나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나 자신에게 정성을 들이는 사소한 행동이 쌓여 결국 무의식적으로 스스로를 존중하게 만든다.

    책을 읽고 느꼈던 나의 감정과 생각을 짧지만 글로 남겨보는 이러한 행위도 나 자신에게 투자하는 소중한 시간이 아닐까. 눈에 보이는 확실한 변화는 아니지만 조금씩,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꾸준히 그 과정을 밟아가는 사람이 되어 보고자 한다. 결국 내면의 단단함은 평범한 날들의 연속된 반복에서 나오는 것이다.

    강혜지

  • 좋은 사람을 만나다 보면 나도 그들이 가진 좋은 생각과 습관, 건강한 욕심을 배워 결국 그들처럼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것만 같다.

    나도 누군가와 기분 좋은 관계를 맺고, 결을 담고 싶은 사람으로 기억되기 위해서는 매 순간 말과 행동에서 상대를 진심으로 위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강혜지

  • 갓생이 유행이지만 나는 어쩐지 그 말에 조금 피로를 느낀다. 그래서 요즘의 내 삶에는 ‘시간의 주인으로 사는 삶‘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싶다.

    남들이 보기엔 갓생이지만 어쩌면 내가 아닌 시간이 주체가 되었던건 아니였을까? 그저 시간에 쫓겨 사는 갓생은 금방 가지 않아 지치는 법. 한때 유튜브에서 갓생 브이로그가 쏟아지면서 그걸 보면 괜히 내가 나태한 사람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이러한 영상을 보고 좋은 자극제가 되었을지도. 자신만의 속도대로 달려야 끝까지 완주하는 것처럼, 내가 안정감을 느끼는 루틴이어야말로 진정한 갓생이 아닐까 싶다.

    강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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