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그은 책

우리말 어감사전

안상순

데이원 멤버 0이 이 책을 서재에 담았고, 6의 구절을 남겼습니다.

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 격언은 삶의 지침이 될 만한 어구나 문장을 가리킨다. 삶의 지혜를 일깨워 준다는 점에서 속담과 겹치는 면이 많다. 금처럼 귀한 말이라고 하여 금언, 삶에 대한 경계를 담은 어구라고 하여 경구, 바늘처럼 날카롭게 찌르는 말이라 하여 잠언이라고도 한다.

    금언, 경구, 잠언 등 격언이라는 하나의 단어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우리 말의 특성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말이 가질 수 없는 다채로움과 풍부함을 가졌다는 의미가 되지 않을까. 물론 나의 어휘력은 전혀 풍부하지 않지만.

    임소희

  • 존경이 마음속에서 자발적으로 우러나오는 것이라면, 공경은 도덕적 당위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모든 노인을 존경할 수는 없지만 공경해야 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다. 존경이 내면의 울림에 초점이 있다면 공경은 외적 태도에 초점이 있다.

    존경과 공경을 내면의 울림과 외적 태도로 나눌 수 있다니 유레카. 공경하는 자세는 기본으로 가지되,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을 여럿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

    임소희

  • 한편 '고정 관념'은 오래전부터 굳어져서 바뀌기 어려 운 생각을 가리킨다. 사물을 대하기도 전에 미리 판단하는 측 연이 있다는 점에서는 선입견과 유사하고, 사물을 공정하 지 못하게 판단하는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는 편견과 유사하다. 편견이 편파성• 불공정성에, 선입견이 성급함• 섣부름에 강조점이 있는 데 비해, 고정 관념은 경직성과 닫혀 있음에 강조점이 있다.

    편견, 선입견, 고정관념을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하다니

    임소희

  • 신문이 수사나 판결을 위해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밝히는 일이라면, 심문은 원고나 피고 등이 사건과 관련하여 주장이나 호소를 직접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일이다.

    드라마 대사로도 나온 적이 있지만, 은근 심문과 신문 헷갈리는 사람 많지 않을까요??

    임소희

  • '고맙다'는 옛말 '고마ㅎ다'에 형용사를 만드는 접사 '- ㅂ-이 결합하여 생긴 말이다(고마ㅎ다>고맙다). '고마'는 '존경, 삼가 높이 여김'을, '고마흐다'는 '존경하다, 삼가 높 이 여기다'를 뜻하므로 '고맙다'는 '존경스럽다', 삼가 높이 여길 만하다'의 뜻을 기원적으로 가지고 있다.

    고맙다와 감사하다의 차이가 늘 궁금했는데, 고맙다의 어원을 처음 알게 됐다. 알면 알 수록 신기한 우리말의 세계

    임소희

  • ‘질투'가 자기보다 우월한 상대로 인하여 속이 상하거나 언짢은 기분을 느끼 는 것을 가리키는 데 비해, '시기'는 상대가 자기보다 우월하다는 사실이 거슬리거나 아니꼬워 상대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것을 가리킨다.

    시기,질투 등 비슷한 단어가 정확히 어떤 차이가 있는지 찬찬히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시기와 달리 질투는 긍정의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차이가 있나봄!

    임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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