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그은 책

인생을 바꾸는 결혼 수업

남인숙

데이원 멤버 15이 이 책을 서재에 담았고, 15의 구절을 남겼습니다.

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 사람의 뇌는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과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입으로 “난 불행해”라고 말하는 동시에 ‘사실은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적어도 “난 불행해”라고 말하는 그 순간만큼은 정말로 불행하다. 이 불행한 순간들이 점점이 모여 삶 전체를 감염시키는 것은 순식간이다. 그런데도 왜 수많은 사람들이 좋은 행동과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그냥 불행에 머물러 있는 것일까?

    난 행복해. 난 운이 좋아. 어쨌든 오늘 근무를 잘 마쳤고 집에 와서 나솔사계를 봤어. 난 행복하다!

    정수아

  • 혹시 외롭기 때문에 결혼하겠다는 사람이 있는가? 그렇다면 결혼 전에 서둘러 생각을 뜯어고치기를 바란다. 결혼 여부에 상관없이 사람은 언제나 외롭다. 실은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보다 누군가가 있는데도 외로운 것이 더 끔찍할 때도 많다.

    그럼 왜 결혼해서 내 삶에 보탬이 되는 점은 뭐지? ... 무형의 것에서는 다 마이너스 아닝가.?....

    정수아

  • 결혼한다는 것은 지구상의 그 어떤 관계보다 우선하는 최우선의 관계를 맺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남편과 아내는 마땅히 신장 이식을 다급하게 필요로 하는 백만 명의 사람을 제쳐두고 자신의 배우자에게 신장을 줄 수 있어야 한다.

    25년을 모르는 사이로 살다가 5년쯤 알아가고 나머지 70년을 서로의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게 참 신기하고 어렵다

    정수아

  • 어떤 물건에 계속 눈이 가는 상태에서 벗어나는 가장 빠른 방법은 그것을 사는 것이다.

    갖게 되면 시큰둥하다..... 그러니까 내 감정기복의 완화를 위해서라도 일단 가져 봐야 함이 옳지 않겠는가.

    정수아

  • 나이 든 사람들이 편견을 갖게 되는 것은 인생이라는 도박에서 확률이 높은 쪽에 거는 편이 그나마 안전하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되기 때문이다. 편견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데는 방해가 될지 모르지만, 삶을 편하게 살 수 있게 해주며 결정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해준다. 삶이 가치 있으려면 모험과 안정이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데 ‘안정’ 쪽을 지탱해 주는 게 편견이다. 그러니 편견에 대한 편견을 버리는 것도 삶을 지혜롭게 사는 방법 중 하나다.

    일반화와 편견을 체화하면 위험을 예방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그렇지만 인생이 너무 재미없고 부정적이지 않을까.... 잘 모르겠다.

    정수아

  • 남자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알고 싶다면 그가 그 마음을 행동으로 표현하는지, 말로만 때우고 그치는지를 보라. 남자들은 문제 해결적인 종족이어서 호감을 표현하고 싶을 때는 물리적인 변화가 따른다. 입으로만 사랑한다, 미안하다, 말하는 건 그들의 본질에 맞지 않는다. 그들이 입에서 뱉은 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것은 마음이 없다는 증거다. 그가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어하는 게으름뱅이여도 마찬가지다. 지금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그 남자의 사랑이 영 불량하다는 판정이 내려지면 바로 지금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가 나를 더 사랑하도록 전략을 짜든가, 나를 더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떠나든가.

    몇 주째 책한테 혼나고 있는데 이거 맞아요? ㅠㅠ 전략 같은 거 난~ 몰라

    정수아

  • 남에게 월급 받지 않는 사업가라고 해서 사정이 나은 것도 아니다. 자기 일에 목숨을 걸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더욱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게 ‘사장님’들이다.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게 해주는 남편을 두고도 그와 함께 늙어갈 수 없다는 것,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함께 지켜볼 수 없다는 것은 역시 쓸쓸한 일임에 틀림없다.

    연애할 시간이 없다면 결혼해서 같이 보낼 시간은 더더욱 없다!

    정수아

  • 이처럼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돌보는 것은 심리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한다. 사람은 자신이 도달한 자기애의 수준까지만 다른 사람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를 잘 돌보고 있는가? 너무 몰아세우거나 너무 방목하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하게 된다. 양립할 수 없는 말 같지만 요즘의 나를 보면 둘 다에 해당하는 것 같다.

    정수아

  • 아직도 일 중독자이거나 정교한 취미를 가진 당신의 남자가, 정기적으로 가산을 탕진하는 사업병 환자나 여자 없이는 한시도 못 견디는 바람둥이와 같은 선상에 있다는 걸 모르겠는가? 그렇다면 그가 몰두하고 있는 대상 때문에 당신이 힘들 때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잘 지켜보라.

    일에 중독됐다는 게 멋있는 건 아니구나 .... 잘 알겠다 .........

    정수아

  • 우리가 흔히 ‘느낌이 좋다’고 말하는 직관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며 때로는 객관적인 데이터보다 정확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오류도 많다. 간혹 심리전에 능한 사람은 직관을 조작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누군가를 믿는 마음이 기본 바탕이며 그렇기에 타인을 믿고 공동체에서 생존할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를 작정하고 속이려 들면 반드시 속게 되어 있다.

    직관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며 객관적인 데이터보다 정확할 수도 있다. 직관, 직관, 직관....... 그렇게까지꼬일리없으니까무조건될거야.

    정수아

  • 여자들은 때로 사랑으로 상대방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고 싶어 하지만, 사람이란 나쁜 쪽으로는 쉽게 변해도 좋은 쪽으로는 웬만해선 변하지 않는다. 우주가 운행하는 물리학적 법칙이 그렇다.

    사람은 변화시키기 어렵겠지 ... ... ... . 쭉 그 상태여도 괜찮을 사람과 만나야겠다. 남들은 이해 못 하더라도 나는 이해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

    정수아

  • 그러나 적어도 ‘성실하고 가정밖에 모르는 사람과 소시민적인 행복을 누리고 싶다’라든가, ‘난 검소하게는 못 사니 무조건 부유한 사람과 살아야겠다’, 혹은 ‘난 지루하게는 못 사는 타입이니 좀 불안정하더라도 재미있는 사람과 흥미롭게 살겠다’ 하는 윤곽 정도는 잡아놓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성실하고 가정적인 사람과 소시민적으로 행복하게’ 쪽이었던 D는 원하던 대로 살고 있고, 그 삶에서 행복을 찾았다.

    잘 모르겠다. 무엇을 포기할 수 있는지부터 생각해야지. 얼굴, 피지컬, 재력, 유머감각, 시간, 노력과 성실함에서 오는 능력, 명예, 나와의 결, 감정적 안정성 . . ... ... ..

    정수아

  • 나는 모든 여자들이 결혼하기 전에 드라마 속 그녀처럼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일에 도전해 봤으면 좋겠다. 결혼은 이전에 감히 생각도 못해봤던 싫은 일들을 종종 만나게 되는 과정이며, 그것을 피할 때 치러야 할 대가가 너무나 크다.

    제일 싫은 게 뭔지 잘 모르겠다........ 하면 한다..... 까지 생각하다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일이 1) 남과 불편해지는 순간 2) 의견을 강하게 내세우는 행위 .. 라는 걸 깨달았다.

    정수아

  • 자존감은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지만, 결혼을 앞두고 필요한 자존감은 따로 있다. 내가 최고의 아내감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조금은 기고만장해도 좋을 마음가짐이다. 당신은 ‘나와 결혼하는 남남자는 로또에 당첨되는 셈이다’라는 주제로 적어도 30분 이상 프레젠테이션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아내로서, 인생 동료로서 괜찮은 사람이라고 상대를 납득시킬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세 번까지는 남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 어쨌거나 경제적 자립이 가능하다. 사고방식이 꼬여 있지 않다. 내 의견과 팩트를 분리해서 바라볼 줄 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 귀엽다. ㅎㅎ

    정수아

  • 누군가와 결혼하고 싶게 만드는 동기를 100으로 보았을 때, 그중 조건은 최소한 40, 사랑은 최소한 2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나머지 40은 조건이나 사랑 둘 중 하나 혹은 그 둘 모두로 채워야 한다. 조건 10, 애정 90으로 이루어진 결혼은 시간이 지나 애정이 무뎌지면 위태로워지기 쉽고, 조건 90, 애정 10인 결혼을 하게 되면 사는 낙이 없다. 그리고 조건 40, 애정 20 등 최소한의 요건은 채웠으나 그 어느 쪽도 ‘충분히’ 동기를 만족시키지 못한 결혼은 결혼 자체에 가치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애정과 조건의 비율은 잘 알겠다. 그런데 100이 채워지는지는 어떻게 알지?..?.?.??????

    정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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