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그은 책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데이원 멤버 5명이 이 책을 서재에 담았고, 4개의 구절을 남겼습니다.
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우리는 자신이 하고 싶은 방식으로 소설을 쓰면 됩니다. 우선 ‘딱히 예술가가 아니어도 괜찮다’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훨씬 편안해집니다. 소설가란 예술가이기 이전에 자유인이어야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내가 좋아하는 때에 나 좋을 대로 하는 것, 그것이 나에게는 자유인의 정의입니다. 예술가가 되어서 세간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부자유한 격식을 차리는 것보다 극히 평범한, 근처를 어슬렁거리는 자유인이면 됩니다.
예술가라는 말이 종종 구속처럼 느껴질때가 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보여야 하는지. 자유롭지 않은 손끝에서는 어떤 것도 나오지 않는다. 어슬렁거릴 자유가 먼저고, 예술은 그다음, 어쩌면 저절로 온다.
남사무엘
말에는 확실한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힘은 올바른 것이 아니어서는 안 됩니다. 적어도 공정한 것이 아니어서는 안 됩니다. 말이 본래의 의미를 잃고 제멋대로 왜곡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니 더 깊이 사유하고, 더 느리게 사색하고, 한결같이 적어 나가기를. 결국 오롯이 원하는 건 지혜이기에
남사무엘
그러면 지속력이 몸에 배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되는가. 거기에 대한 내 대답은 한 가지, 아주 심플합니다. - 기초체력이 몸에 배도록 할 것. 다부지고 끈질긴, 피지컬한 힘을 획득할 것. 자신의 몸을 한편으로 만들 것.
재능은 하루를 만들고 체력은 십 년을 만든다. 육신을 의지로 이기려는 사람은 언젠가 육신에게 지게된다. 오래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먼저 몸과 화해할 것.
남사무엘
만일 당신이 소설을 쓰기로 마음먹었다면 주위를 주의 깊게 둘러보십시오 - 라는 것이 이번 이야기의 결론입니다. 세계는 따분하고 시시한 듯 보이면서도 실로 수많은 매력적이고 수수께기 같은 원석이 가득합니다. 소설가란 그것을 알아보는 눈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멋진 것은 그런 게 기본적으로 공짜라는 점입니다. 당신이 올바른 한 쌍의 눈만 갖고 있다면 그런 귀중한 원석은 무엇이든 선택 무제한, 채집 무제한 입니다. 이런 멋진 직업, 이거 말고는 별로 없는 거 아닌가요?
눈은 태도의 결과다. 세계는 저를 의심하지 않는 자에게만 원석을 보여준다. 그러니 심미안이란 결국 시력이 아니라 신뢰의 이름이고, 내가 그 눈을 가진 사람들을 오래 좋아해온 이유도 여기 있을 것이다. 그들은 잘 보는 사람이기 전에, 세계를 믿기로 한 사람들이니까.
남사무엘
다른 멤버들이 읽은 책
START TODAY
이 책을 읽고 있다면, 한 줄 남겨보세요
하루 한 줄이 쌓이면 내 서재와 연속 기록이 됩니다. 무료로 시작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