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피플 기록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표지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데이원 멤버들이 이 책에 남긴 기록 4개 중 최근 3개를 소개합니다.

최근 멤버들이 남긴 기록

  • 우리는 자신이 하고 싶은 방식으로 소설을 쓰면 됩니다. 우선 ‘딱히 예술가가 아니어도 괜찮다’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훨씬 편안해집니다. 소설가란 예술가이기 이전에 자유인이어야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내가 좋아하는 때에 나 좋을 대로 하는 것, 그것이 나에게는 자유인의 정의입니다. 예술가가 되어서 세간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부자유한 격식을 차리는 것보다 극히 평범한, 근처를 어슬렁거리는 자유인이면 됩니다.

    예술가라는 말이 종종 구속처럼 느껴질때가 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보여야 하는지. 자유롭지 않은 손끝에서는 어떤 것도 나오지 않는다. 어슬렁거릴 자유가 먼저고, 예술은 그다음, 어쩌면 저절로 온다.

    2026년 7월 20일

  • 말에는 확실한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힘은 올바른 것이 아니어서는 안 됩니다. 적어도 공정한 것이 아니어서는 안 됩니다. 말이 본래의 의미를 잃고 제멋대로 왜곡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니 더 깊이 사유하고, 더 느리게 사색하고, 한결같이 적어 나가기를. 결국 오롯이 원하는 건 지혜이기에

    2026년 7월 18일

  • 그러면 지속력이 몸에 배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되는가. 거기에 대한 내 대답은 한 가지, 아주 심플합니다. - 기초체력이 몸에 배도록 할 것. 다부지고 끈질긴, 피지컬한 힘을 획득할 것. 자신의 몸을 한편으로 만들 것.

    재능은 하루를 만들고 체력은 십 년을 만든다. 육신을 의지로 이기려는 사람은 언젠가 육신에게 지게된다. 오래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먼저 몸과 화해할 것.

    2026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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