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피플 기록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표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데이원 멤버들이 이 책에 남긴 기록 12개 중 최근 3개를 소개합니다.

최근 멤버들이 남긴 기록

  • 가장 조용한 말이 폭풍우를 물고 오며, 비둘기 걸음으로 오는 사상이 세계를 움직인다.

    변함없이 과묵하게. 내가 잘하고 싶은 일을 위해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 그것만으로 목표달성은 기정사실이다. 가장 조용한 말이 되어 폭풍우를 몰고있다고 믿는다.

    2026년 9월 9일

  • 긍지에 찬 자들보다는 허영심 강한 자들을 아끼는 것, 이것이 대인관계에서 나의 또 다른 지혜다. (...) 나는 허영심 강한 자들이 모두 훌륭한 배우임을 발견했다. 그들은 관객이 즐거운 마음으로 자기들의 연기를 봐주기를 바란다. 그들은 스스로 연출하고 스스로 꾸며 낸다. 나는 그들 가까이 있으면서 삶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은 슬픔을 치료해준다. 나에게 그들은 나의 슬픔을 고쳐 주는 의사이고 나로 하여금 연극에 집중하듯 인간에게 집중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인간은 연출과 연기를 해가면서까지 인정을 갈구하는 존재다. 나도 돌아보게 되고 주변사람들도 몇몇 떠오른다. 그들을 꾸준히 지켜보게되는 것도 사실이다. 어디까지 나아갈지 결국엔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흥미롭다. 스스로를 자주 객관화해서 그들만큼은 되지 않도록 제어하는 게 궁극적 목적이 아닐까 싶다.

    2026년 9월 2일

  • 사기꾼들을 경계하지 않기 위해 나 스스로를 기만해 버린다는 것, 이것이 대인관계에서 나의 첫 번째 지혜다. (...) 노심초사하지 말 것, 이러한 섭리가 나의 운명 위에 드리워있다. 인간들 사이에서 애태우며 시달리고 싶지 않은 자는 어떠한 잔으로든지 마실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인간들 사이에서 정결하게 남아있고 싶은 자는 더러운 물로도 씻을 줄 알아야 한다.

    어느정도는 알아도 져줄 필요가 있다. 내가 세운 원칙대로 잘 되지 않는다. 진정성을 갈구하지 않고 의심도 적당히 하고 무던하게 살아가기.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거 먹고 가끔 만나 술 뭐마실래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이다. 좋은 게 좋은 거란 생각으로 살아가기와 그래도 나만의 최후의 소신은 지키기 사이 줄을 잘타봐야겠다.

    2026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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