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그은 책
책들의 부엌
김지혜
데이원 멤버가 남긴 구절 3개를 모았습니다.
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p75 꿈이란 건 원래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거라서 자신을 더 근사한 사람이 되도록 만드는 에너지라는 걸. 인생의 미로에 얽히고설킨 길에서 목적지를 잃어버렸을 때, 가만히 속삭여 주는 목소리 같은 거였어. 꿈이란 게 그런 거였어.
2. 안녕, 나의 20대
신미라
p25 있는 그대로 봐주고, 말 없이 무릎을 빌려주는 할머니의 거슬거슬하지만 고운 손길이 좋았다. P27 할머니가 쏟아준 사람을 기억하되, 감정에 허우적대는 건 원치 않았다. p27 추억을 아름답게 고이 접어 마으 서랍 어딘가에 보관하길 바랐다. p29 온 세상에 환하게 만개한 꽃들이 어둡고 춥고 황량했던, 죽음과 같았던 겨울은 잊어야 할 때라는 듯 눈부시게 빛났다. 봄에는 다들 새로운 희망과 도전 그리고 시작을 이야기했다. p30 매화는 말이야, 봄이 오기를 제일 기다리는 아이야. 목을 빼고 기다리다가 언덕 너머로 봄이 올 기미가 보이면 얼씨구나 하고 꽃을 피워내지. 그러다 꽃샘추위에 눈이 펑펑 내리기라도 하면 꽃잎이 젖어서 가련해 보이기도 하고, 그런데 할미는 그래서 매화가 좋더라. 곁에 두면 봄이 덩달아 기대하게 되거든. 봄이 오는 기척을 누구보다 먼저 눈치채는 꽃이기도 하고, 꽃샘추위 따위는 두렵지 않다는 듯 온 힘을 다해서 꽃을 피워내는 기개가 근사한 아이지. p54 신비롭고 숨 막히는 광경이, 지금도 먹구름 위에 펼쳐져 있을 것이라는 생각 p54 단순하고 일상적인 시간 속에도 별빛은 변함없이 빛나고 있겠지. p55 할머니의 손길을 닮은 따스한 순간을 만나기를 바라며……
1. 할머니와 밤하늘
신미라
p10 몇 번의 계절이 지난 뒤에 이 사진을 우연히 다시 보고 얼마나 애틋한 마음을 품게 될지
프롤로그. 소양리 북스 키친
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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