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그은 책

최소한의 삼국지

최태성

데이원 멤버 0이 이 책을 서재에 담았고, 4의 구절을 남겼습니다.

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 조직을 이끌어 가려면 따스한 마음만큼이나 차가운 머리가 필요합니다. 때로는 공과 사를 냉정하게 구분하고 고통스러운 결정도 내려야 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자 책임이지요.

    얼마 전에 친구와 ‘나는 리더형일까, 서포트형일까’를 주제로 이야기한 적이 있다. 리더의 자리도, 서포트의 자리도 모두 경험해본 나는 서포트 자리가 훨씬 나에게 잘 맞는다고 느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조직을 위해 쓴소리를 해야만 하고 냉정하게 결정해야만 하는 순간이 나에겐 힘들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구성원들을 잘 품어주면서도 때로는 냉정한 면모를 보여주는 그런 리더를, 나는 진심으로 존경한다.

    조수빈

  • 이처럼 계륵이라고 느낄 때는 생각보다 답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무엇을 선택하느냐의 고민에서 벗어나 왜 이런 고민을 하는 상황이 됐는가를 살펴보세요. 그러다 보면 진정으로 자신이 바라는 결정이 무엇인지,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선택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마음이 급해지면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게 될 때가 있다. 한 걸음 떨어져 보면,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보면 내 마음속의 정답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특히 이분법적인 사고에 갇혀있을 때는 계륵(결국에 버릴 수 밖에 없는 선택지)처럼 새로운 관점이 떠오르기도 한다.

    조수빈

  • 살다 보면 마음이 참 답답한 시기가 있잖아요. 뭘 해도 안 되고, 남들은 쉽게 가는 것 같은데 나는 한 걸음 내딛기조차 힘에 부치는 때 말입니다. 이 답답함이 절대 끝나지 않을 것 같지만 예상치 못하게 문제를 해결할 기회와 작은 실마리가 되어줄 우연한 계기는 분명히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존재할 것 같은 판타지가 현실에서도 존재하는 것 같다고 느낄 때가 더러 있다. 당장 눈앞의 일들만 보면 막막하고 답답한데, 그동안 지나온 길들을 돌아보면 이렇게도 행운이 따를 수 있나 싶었던 순간들이 분명히 있다. 그러니 해야 할 일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기, 기회가 올 때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기가 아닐까?

    조수빈

  • 하지만 현대에도 큰 목표나 대의를 이루기 위해 기업들이 뜻을 함께할 때 도원결의를 맺었다는 말을 쓰잖아요. 어쩌면 시대가 바뀌었어도 여전히 각자가 스스로를 책임지며 살아가는 것보다 다른 사람을 믿고 나 역시 신의를 지키며 사는 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이어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이익과 손해를 계산하는 이 시대에 ‘도원결의’가 마냥 낭만으로 치부될 단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각박해진 사회일수록 도원결의의 마인드가 오히려 다같이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예전에 임용고시 공부할 때 스터디원들과 다같이 잘되어야지, 나 혼자 정보 쏙쏙 빼먹으려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문득 떠오른다.

    조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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