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주
올리버 버크먼
데이원 멤버 0명이 이 책을 서재에 담았고, 6개의 구절을 남겼습니다.
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저녁식사를 60초 만에 전자레인지에 데워 후다닥 해결할 수 있다면 0초 만에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는 것이 인간의 심리다.
제 심리를 정확히 꿰뚫고 있군요. 도라에몽의 식탁보 없나
정장원
고대 이집트 유물인 로제타스톤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고 하나같이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고 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다. 나중에 다시 꺼내보기 위해서일 것이다. 하지만 그 사진이나 영상을 다시 꺼내 보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얼마 전 코르티스 콘서트에서 스마트폰 촬영을 자제해달라며 관객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려는 모습이 생각난다. 나도 사실 이에 동의하는 편이다. 완전히 배제할 필요까진 없겠지만, 그 순간을 온전히 즐기는 게 더 나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사실 찍고 나서 다음에 보긴 하나? 진짜 봐도 엄청 가끔 봤던 것 같다. 이런건 내가 찍은 것보다 더 잘찍은 사람들거 보는게 더 낫긴 하지.
정장원
주어진 프로젝트가 예상했던 일정보다 늦어질 것을 예상하고 그에 따라 일정을 재조정하더라도, 새로운 마감일보다 늦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것이다.
많은 프로젝트를 하다보니 이제는 일정이 밀려도 놀라지 않는다. 오히려 계획대로 끝나면 무슨 일이 빠진 건 아닌지 의심하게 되는 것 같다.
정장원
주의를 기울인다는 것은 곧 삶 그 자체를 의미한다. 다시말해 살아있다는 경험은 다름아닌 내가 관심을 기울였던 모든 것의 집합이다.
그럼 릴스 볼 때가 제일 생생하게 살아있었던 건가. 좀 억울한데.
정장원
눈앞에 놓인 해야 할 일들을 보며 불가능하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그것은 단지 느낌만은 아니다. 엄밀히 말해서 자신이 모든 일을 처리하는 것이 실제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되면 되게하라. 내 신조이자 지조이다. 군대에서 배운 슬로건이기도 했다. 그래서 더욱 저 구절에 의구심을 느끼지만, 생각해보면 안되면 안되는걸수도 있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게 되는 건 아니니까. 안되는 걸 인정하고 다른 방법을 찾는 것도 필요해보인다. 근데 안되면 되게하라는 건 너무 테토인가. 안되면 안되는갑다하고 넘어가는 에겐이면 어떠냐. 물론 나의 본질은 에겐이다.
정장원
효율성이란 문제의 본질은 수명을 짧게 타고난 것이 아니다. 소위 효율적 시간관리법이라 불리는 걸 체화해 그 기준에 맞추어 살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는 것이다.
어느새부터 효율을 추구하며 살고 있었다. 시간을 막 보내면 뒤처지는 것 같았고, 하루를 얼마나 알차게 썼는지로도 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더 많은 것을 하기 위해 효율을 찾았는데, 오히려 그 효율이라는 기준 때문에 계속 시간에 쫓기며 살았던 것 같다. 물론 앞으로도 시간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모든 순간에 의미와 성과가 있어야 한다는 강박까진 아닌 것 같다.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시간도 충분히 가치 있을 수 있으니까.
정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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