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의 모든 것
문일호
데이원 멤버 0명이 이 책을 서재에 담았고, 10개의 구절을 남겼습니다.
멤버들이 밑줄 그은 문장
2025년 들어 중국 관련 ETF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2025년 1분기에 미국 시장이 퇴조하고 중국 시장이 떴기 때문이다. 중국은 이 기간 동안 자신들이 미국의 유일한 대항마라는 것을 입증했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딥시크Deep Seek’다. 딥시크는 2025년 초 중국의 AI스타트업이 출시한 생성형 AI애플리케이션이다. 빅테크의 생성형 AI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개발비용은 10분의 1에 불과하여 ‘가성비 AI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물론 인건비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주요 지출 항목이 제외되어 개발비용 책정 방식이 과장되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미국처럼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지 않고도 미국 AI와 견줄 만한 성능을 보여주었기에, 중국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렸다.
딥시크는 1년 전 엔비디아가 사상 초유의 폭락을 겪을만큼 충격적인 성능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지금 엔비디아의 주가를 보면 그게 단순 해프닝이었나 싶을 정도이다. 중국이 미국의 유일한 대항마인 것도 부정 못할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후발주자에게 투자를 하고 싶진 않다.
최석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조선업 재건을 도모하고 중국의 해양 패권을 저지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명령에는 중국 해운사 및 중국산 선박에 대해 국제 해상운송 서비스 관련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이 방안이 시행될 경우 태평양에서 운항하는 중국 해운사의 원가가 최대 17%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었다.
트럼프가 취임한 이후로 변동성이 엄청 커졌지만 결국 지금 대세를 거스르기란 쉽지않다. 최소 중간선거 때까진 트럼프의 정책을 따라 투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최석현
뉴스케일 파워는 세계 최초로 SMR 설계를 미국 원자력위원회로부터 인증을 받아 기술력은 최고다. 그러나 상용화 시기를 2030년으로 미루었을 정도로 아직은 이 기업이 가야 할 길은 멀다. 이런 기대감에 주가가 미리 올랐다가 실망감에 추락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이 종목에만 투자하는 것보다는 관련 ETF로 함께 투자하는 것이 여러모로 속 편한 일이다.
적자기업이지만 기대감 때문에 이미 많이 올랐다가 최근 두세달 동안 70프로가 넘게 하락한 기업이다. 이런 기업은 정말 확신이 있다면 먼 미래를 보고 매수하거나, 아니면 아예 건드리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최석현
GPU 생산 회사 엔비디아의 주가는 5년 수익률은 무려 1,349%로 매우 높다. 그렇다면 이런 종목들을 담고 있는 SOXL 역시 엄청나게 올랐을까? SOXL의 5년 수익률은 불과 111%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S&P500의 수익률(104%)보다는 높지만 매일매일 위험천만한 급등과 급락의 롤러코스터를 경험한 대가로는 낮은 수익률이다.
레버리지의 단점은 상승할 때는 수익률이 어마어마하지만, 변동성이 조금만 커져도 원래 상품의 수익률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이다. 원래 상품이 10프로 상승했다가 10프로 하락하면 수익률은 -1프로가 되지만, 그것을 추종하는 3배 레버리지 상품은 9프로 손실이다. 나도 이걸 알고 싶지 않았다.
최석현
여기에 애플이 AI관련 주식으로서의 매력이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애플은 2024년 6월에 획기적인 AI기능을 아이폰에 탑재한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2026년으로 연기되었다.
너도나도 AI산업에 뛰어드는 시기에 애플은 소프트웨어 회사치곤 상당히 뒤떨어져 있는 것 같다. 아직 매수하기 애매하지 않나 싶다.
최석현
월스트리트의 투자자들은 꿈과 같은 장밋빛 사업을 위해 돈을 낭비하는 기업보다는 지금 당장 수익을 내는 기업에 투자하고 싶어 한다.
과연 그런가? 그렇다기엔 현재 미래에 투자만 하느라 적자가 심한 기업도 나중의 가치를 인정받아 주가가 현재 가치에 비해 훨씬 높게 평가 받는 경우도 허다한 것 같다. 그리고 개인 투자자는 거기에 휘둘릴 뿐이다.
최석현
넷플릭스처럼 두 자릿수 성장이 어려울 경우 이익보다는 주식을 줄이게 되는데 이를 자사주 소각이라고 한다. 자사주는 회사가 보유한 자기 주식이다. 자사주가 줄어드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자사주를 직원들에게 성과급 식으로 나눠줄 때다. 또 자사주를 보유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없애버리는 것이다. 명품 기업들이 스스로 생산한 가방이나 가죽제품을 태워 없애는 행위와 비슷하다. 유통 시장에 돌아다니는 상품이 적을수록 그 상품의 가치는 오른다. 이를 희소가치라고 한다. 미국 상장사들은 이처럼 자사의 희소가치를 유지하고 기존 주주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자사주를 소각한다.
자사주 소각으로 회사가 얻는 이득, 그리고 이후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뭘까. 여러가지 인과관계가 궁금하다.
최석현
또 특이한 점은 보유종목 2~8위까지가 모두 종목 스와프 상품이라는 것이다. 1위가 채권이고, 2위는 테슬라 스와프다. 스와프 계약은 실제 ETF 운용사가 그 종목을 사지 않고도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뜻이다. 라운드힐이 은행 등 특정 금융사와 종목 관련 스와프 계약을 맺는다. 은행은 라운드힐로부터 돈을 받고, 이 돈으로 주식을 거래하든 채권으로 수익을 내든 선물 옵션을 하든 마음대로 한다. 그러나 특정 기간 테슬라의 수익률을 계약에 따라 돌려줘야 한다. 만약 은행이 수익을 많이 냈는데 테슬라의 주가가 그 기간에 하락했다면 은행은 수익금을 주지 않고 자신의 이익으로 챙긴다.
스와프 종목이 떨어질 거라는 강한 확신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만약 다른 투자를 하다가 스와프 종목은 대폭 상승하고 투자한 종목은 대폭 하락을 한다면 엄청난 손실 일 것이다. 운용사 맘이지만, ETF를 사는 사람 입장에선 신뢰가 갈까? 의문이다.
최석현
미국 시장 하락기였던 2025년 들어 4월 23일까지 JEPI는 5.8% 하락했다. 같은 기간 JEPQ의 경우 주가가 12%나 떨어졌다. 주가변동성보다는 높은 배당률에 집중할 수 있는 투자자들에게 허락된 ETF가 바로 JEPQ다. 주식시장에서 높은 수익률은 곧 높은 변동성과 리스크를 의미한다. 주가 하락기에 낮은 방어력에도 JEPQ를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하는 이유는 역시 배당률 때문이다. 연 12%의 배당률을 누가 마다하겠는가?
그래서 JEPI와 JEPQ 둘다 매수했다. 사보고 느낀 점은 하락장이 살짝 와서 그런지 역시 JEPQ가 방어율 자체는 확연히 떨어진다는 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EPQ를 더 매수한 이유는 방어율보다 더 차이나는 배당률 때문이다.
최석현
이 같은 조건은 중장기 주가수익률에서 우량한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DGRW는 슈드보다 높은 성과를 보인다. 슈드는 높은 배당을 이유로 지수 대비 수익률 성과가 절반에 그치고 있다. 슈드는 10년 배당 기록이라는 다소 까다로운 기준 탓에 보유종목 수가 100곳에 불과하다. 그러나 DGRW는 300곳에 달한다. 분산효과는 DGRW가 더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보유종목 비중 1위도 2025년 4월 말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이며, 그 비중이 7%대다.
역시 IT 대기업들은 성장률이 높은 것 같다. 안정성이 떨어진다고도 하지만 내 기준에선 빅테크 기업들은 충분히 안전하다고 느낀다. 만약 두 ETF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DGRW를 고르겠다.
최석현
다른 멤버들이 읽은 책
START TODAY
이 책을 읽고 있다면, 한 줄 남겨보세요
하루 한 줄이 쌓이면 내 서재와 연속 기록이 됩니다. 무료로 시작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