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피플 기록
How to Do Nothing
Jenny Odell
데이원 멤버들이 이 책에 남긴 기록 11개 중 최근 3개를 소개합니다.
최근 멤버들이 남긴 기록
혼자 있는 시간을 불편해할수록 우리는 계속 외부의 자극에 의존하게 된다. 하지만 그 불편함을 견디는 순간부터, 비로소 나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을 온전히 즐기기보다 자꾸 무언가로 채우려고 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있으면 괜히 어색하고 불편해서 계속 다른 것에 집중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런데 그 불편한 순간을 지나야 진짜 내 생각을 들을 수 있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앞으로는 그 시간을 피하기보다 조금은 견뎌보는 연습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6년 4월 3일
지루함을 피하려고 할수록 우리는 더 얕은 자극에 익숙해진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순간의 지루함을 견딜 수 있을 때, 비로소 더 깊은 생각에 도달할 수 있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나는 지루함을 거의 참지 못하는 사람이었다는 걸 느꼈다. 잠깐의 공백만 생겨도 바로 휴대폰을 보거나 다른 자극을 찾았던 것 같다. 그런데 그 짧은 지루함을 견디지 못해서 오히려 깊이 생각할 기회를 놓치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일부러라도 그 지루한 순간을 조금은 버텨보는 연습이 필요하겠다고 느꼈다.
2026년 4월 1일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사실은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감각과 생각이 계속 움직이고 있다. 멈춰 있는 시간은 비어 있는 시간이 아니라, 눈에 띄지 않게 삶이 정리되고 있는 시간이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그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너무 쉽게 ‘낭비’라고 단정 지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겉으로 드러나는 결과가 없으면 의미 없는 시간이라고 여겼던 것 같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변화도 충분히 중요한 과정일 수 있다는 점이 새롭게 느껴졌다. 이제는 결과가 없더라도 그 시간을 조금 더 편안하게 받아들여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6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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